자동차보험 (5) 썸네일형 리스트형 12년 넘게 탄 내 IS 전손 처리 지난 주말에 갑자기 연락이 한통 왔다. 주차한 차를 박아서 죄송하다고, 보험 처리해드리겠다고. 본인의 아버지가 오고 계시니 오시면 해드리겠다고. 알았다 하고 상태 확인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가벼운 접촉 사고 수준일 줄 알았는데 이거 뭐 전봇대를 들이받은 듯 심하게 파손이 되어 있는 거였다. 이거 돈 많이 나올텐데... 음주인가 생각했는데, 음주였다면 상대측 보험회사에서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았을 거라 음주는 아닌 거 같고, 갓 20살 되어 운전 면허 딴 지 1달도 안 된 초보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그런 듯 싶다. 아마 놀라서 액셀을 더 세게 밟은 게 아닌가 싶은. 갑작스런 생이별 앞범퍼는 찢어져서 너덜거리고, 우측 휀더, 우측 헤드라이트는 손상되었고, 그릴 파손, 본넷은 밀려서 휘어졌다. 그런데 이게.. 자동차보험 메리츠화재로 바꾸고 받은 정비 할인 쿠폰북 지난 달 자동차보험을 바꿨다. 나 원래 이런 데 신경 잘 안 썼는데 어느 순간에 하나씩 챙겨보게 되더라고. 그렇게 따져보고 메리츠화재로 바꿨는데(조건은 똑같은데 가격은 천차만별) 한달이 지나도록 보험증서 안 날라오길래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한 마디 하고 이내 받은 보험증서와 함께 자동차 정비 할인 쿠폰북. 오~ 요즈음 자동차보험은 이런 것도 주네 하고 괜찮다~ 뭐 그리 생각했다. 근데 수입차는 쿠폰 사용 안 된단다. 좋다 말았네. 쓰레기통으로. 쩝. 자동차보험 비교 견적해보니 메리츠자동차보험이 제일 싸더라 원래 가입했던 자동차보험은 한화손해보험으로 지인을 통해서 가입했었다. 워낙 꼼꼼하고 남 속일 줄 모르고 자신의 이익보다도 상대의 상황을 고려해서 이게 맞다 싶으면 그걸 얘기하는 지인인지라 믿고 하라는 대로 따랐을 뿐이다. 물론 다이렉트 보험으로 가면 더 쌌을 거다. 허나 지인이 나름 보험업계에 있으면서 가진 지식이 있을테고 내 입장에서 그걸 고려해서 설계해준 거니까 당연히 지인의 몫인 수수료는 응당 지불해야 하는 대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깝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자신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이였기에 보험업계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았지. 보험업계 들어간다고 했을 때, 난 살아남기 힘들거라 생각했다. 실력이 없어서? 아니다. 그 지인의 캐릭터와 맞지 않아서다. 보험업계? 지식보다는 영업스킬이 필요한 곳이.. IS250 F-Sport 수리 ④ 타이어 펑크 수리, 자동차보험에도 긴급출동서비스가 있구나 이번주 주말에 눈이 많이 내렸을 때, 사무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돌아섰는데 "치이~"하는 소리가 나는 거다. 오른쪽 뒷바퀴에서 나는 거 같아서 혹시 했더니 역시나 펑크가 난 거였다. 음. 좀 있으면 퍼지겠군. 무상 보증 기간이 끝난지라 이제 렉서스 긴급출동서비스도 이용 못하는데 이거 타이어만 빼서 가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면 이거 견인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지하주차장인데 이거 어떻게 견인하지 뭐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 자동차보험에 전화해보라고 해서 확인해보니 긴급출동서비스가 있는 거였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것도 보험료가 있더라는 거. 뭐 얼마 안 하지만 차량 구입하고 나서는 2년 동안 렉서스에서 긴급출동서비스 무료로 해주는디~ 여튼 난 처음 알았다. 펑크 난 .. 자차손해(자기차량손해) 자기부담금과 할증기준 이번에 자동차보험 갱신하면서 정리하는 셈치고 적는다. 자동차보험료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자차손해(자기차량손해)다. 그리고 나는 특히나 이를 잘 활용했었던 거 같다. 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사고가 아니라 하더라도 보니까 긁혀있다거나 하는 그런 경우 많잖아? ^^; 그래서 대인이나 대물배상에 따른 건 여기서 언급하지 않고 자차손해와 관련이 있는 자기부담금이랑 할증 기준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한다. 뭐 사실 이런 거는 보험 처리할 때, 보험회사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꼬치꼬치 물어보면 되긴 하지만. ^^; 일단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자기부담금제도에 대해서 설명한다. 자차손해(자기차량손해)의 자기부담금 사고가 났다. 대부분 운행 중이라면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쌍방과실이기 때문에 이것 저것 따지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