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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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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의 메일 답변에서 보이는 공통점 항상 느끼는 거지만 똑똑한 사람들이랑 메일을 주고 받다보면 공통점이 보인다는 거다. 그 공통점이란 메일 내용이 짧다는 거다. 나는 주저리 주저리 얘기하는 편인데 말이다. 그렇다고 내가 똑똑하다는 것이 아니다. 똑똑함도 상대적인지라 내가 말하는 똑똑한 사람은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인지라... 역시 나는 말이 많은가 보다. 말보다는 생각이 더 많은데... 어쨌든 난 똑똑한 사람이 좋다. 왜냐? 내가 넘어서야할 상대가 생기는 거니까... 그런데 웃긴 거는 넘어서고 싶지가 않다는 거다. 그들도 나를 인정해주니까. 그리고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런 저런 생산적인 얘기를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나의 지인들은 내게 충고나 조언을 할 때는 절대 돌려서 말하지 않는다. 직설화법을 사용한다. 왜냐면... 내가 직설적..
평생의 지인(知人)이 되기 위한 요건 요즈음은 퍽이나 새로운 분들을 소개받고 새로운 분들을 만나고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인 듯 하다. 그래서 즐겁다. 요즈음의 내 생활에 있어서 하나를 제외하고는 정말 가장 내 인생을 즐기는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다. 가끔씩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가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초등학교 때 절친했던 친구와 아직도 만나니?" 이 질문은 내가 인맥이라는 것을 얘기하던 사람들에게 나는 인맥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 반응으로서 했던 질문이었다. 사실 인맥이라고 하는 말이 와전되어 사용되는 것이 잘못이긴 하지만 그것을 와전된 의미 그대로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다는 것 또한 사실이니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동호회 같은 곳에 참석을 하면 항상 헤어질 기약점을 염두..
내가 인정했던 사람 김태창씨 김태창. 나랑 나이는 동갑이다. 프로그래머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스타트를 해도 내가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사람이라 내가 인정하는 사람이었다. 프로그래밍을 잘 하는 사람 많다. 근데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그건 같은 시간 같은 노력을 들이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별로 내가 인정할 정도라는 생각 자체는 갖지 않는다. 근데 태창씨는 좀 달랐다. 적어도 프로그래밍 관련되어서는 같이 스타트를 해도 따라잡기 힘들 듯. 머리 좋은 거 같다. 똑똑하기도 하고... KAIST 출신이라 그런가? ㅋㅋㅋ 지금은 IT에 비전을 찾지 못하야 모대학 한의학과를 다니고 있다. 사진은 헤펠레코리아 아르바이트 때 같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저녁 먹으면서 찍은 사진. 둘은 연인이다. 지금은 부부다. KAI..
내 존경하는 지인 순기형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순기형 사진이다. 핸디소프트 Core Developer 로 주담당했던 것이 OS 포팅 업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맞나??? 지금 사진은 핸디소프트 사내 벤처 시절이었던 것 같다. 당시 벤처가 활성화되면서 뭔가를 하기 위해서 사내 벤처를 운영했던 시절. 기술력에 있어서 이렇게 뛰어난 사람 찾아보기 드물다고 생각한다. 어지간하면 공부해서 따라잡으면 되지 하겠지만 도저히 따라잡을 엄두조차 안 난다. 물론 순기형 외에 학교 선배 한 명이 있긴 하다. 준우형이라고... 순기형은 현재 핸디소프트 미국지사에 있다. 결혼 이후 연락이 끊겨서 소식조차 알 수 없다. T.T 너무하다. 결혼 하기 이전에는 나랑 둘이서 방배동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밤새워 얘기하고 그랬는데... T.T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