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들의 카톡 대화명 프로필 메시지 #0 뭐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녀석이라 그럴 수 밖에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엄마가 아닌 아빠가 애를 기르는 가정을 내가 모르다 보니 진강이만 유독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 어쩌면 형제가 없다 보니 그럴 지도. 외로우니까. 사랑받고 싶어서.#1 최근에 학교를 가서 담임을 만나봤는데(담임이 조카보다도 어리더라.) 담임 또한 진강이는 아빠를 많이 좋아하는 거 같다고 그럴 정도니. 내 껌딱지. 물론 껌딱지로 붙으려고 해도 내 말 한 마디면 눈치 백단인 녀석이라(내 말투만 들어도 다 파악) 알아서 처신하지만. #2 아들의 카톡 대화명아들의 카톡 대화명이다. 나는 아들을 '아들♥'로 저장해두고 있기 때문에 아들의 카톡 대화명은 잘 몰랐는데 우연히 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라. 이게 내가 차 테러 당했을 때. 내.. 중국에서는 카톡보다는 위챗 사용이 낫다 #0 우리나라는 기본이 10MB/s 정도지만 중국 4대 도시 중의 하나인 상하이에서는 1MB/s 정도로 우리나라보다 1/10 정도 느리다고 보면 된다. 이 정도 속도라도 인터넷 검색하고 그러는 건 그리 불편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인터넷 환경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낄 순 있다.#1 메신저를 이용한다면 우리나라 대국민 메신저 앱인 카톡이 있겠지만 중국 상하이에서 카톡 사용하는 거 보다는 위챗 사용하는 게 훨씬 안정적이다. 카톡을 보내도 송신이 안 되다가 한꺼번에 송신되는 경우도 있었고, 보이스톡이나 화상톡도 상태가 별로 안 좋았다. 같은 환경에서 위챗을 사용하면 그나마 좀 더 낫더라. 그래서 아들과 화상톡할 때도 위챗을 주로 이용했었다. 참고하길. #2 근데 위챗 깔고 중국에 있으면 친구 추.. 아들의 카톡 프로필 메시지는 "아빠" 등교할 때 카톡, 하교할 때 카톡, 저녁 먹을 때 되면 카톡. 뭐 거의 나를 관리하는 수준으로 카톡을 주는 아들. 저녁을 밖에서라도 먹을라치면 "왜? 미팅 있어?" "어디서?" "누구랑?" "몇 시에?" "몇 시에 들어올꺼야?" 등의 질문이 연타로 들어온다. 미팅을 하고 있을 때도 예외없다. "미팅 하고 있어?" "누구랑?" "어디서?" "언제 끝나?" 등. 가끔씩 짜증이 나곤 하지만 가급적이면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곤 하는데 친절하게 답변해주니까 계속 질문하는 듯. 답변을 안 하면 카톡으로 보내오는 메시지 "아빠?" 그래도 답변을 안 하면 혼잣말을 하곤 한다. 이모티콘 날리고. ㅋㅋ 그러니 답변을 안 할 수가 읍따. 아들이랑은 카톡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하다 보니 카톡 프로필 메시지를 볼 겨를이 없었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