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회사 스티코는 마케팅 상품이 없다! 사실 영업 인력이 없는 우리는 그냥 기존 고객들 관리나 하는 게 고작이다. 그런데 요즈음 이리 저리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내가 볼 때는 소문이 나서 그런 게 아니라 요즈음 경기도 안 좋고(내년에는 더 심해진단다) 그러다 보니 무너지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고, 그런 업체의 영업 인력들은 우리의 마케팅 상품(?)에 대해서, 나의 마인드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를 밀어줘서 그런 거 같다. 근데 한 가지 밝혀두고 싶은 게 있다. 외부 영업자들에게 말이다. 내 회사에는 마케팅 상품이라는 게 없다는 거다. 내 회사에는 마케팅 상품이 없다 대부분의 영업자들은 물어보는 게 우리는 어떤 상품이 있느냐다. 사실 영업자들과 같은 경우에는 그럴 수 밖에 없다. 고객을 만나서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 사업을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한다 가끔씩 이런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게 사업에 대해서 잘 안다면 당신이 사업하면 되는 거 아니냐? 그렇지요. 맞습니다. 맞고요. 제가 하면 됩니다.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할 뿐이지요. 왜 안 할까요? 자신감이 없어서 그럴까요? 자신감 빼면 시체인 전데. ^^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의 얘기 충분히 이해합니다. 왜냐면 저도 예전에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이지요. 보통 컨설팅 하는 분들에게 제가 했던 얘기였었죠. 그래서 이해하는 겁니다. 그럼 왜 저는 사업을 안 하는 걸까요? 제 목표는 여러 사업체에 이사 자리를 갖는 겁니다. 사업 아이템을 얼마든지 드릴 수 있지요. 대신 그 사업을 자신의 평생의 업으로 생각할 만한 사람을 대표이사 자리에 앉혀야 하고(뭐 대표이사가 될 만한 사람이어야 하겠지만) 그 일에 있어서.. 돈이 많다고 투자하는 건 오해 투자 유치를 받는 쪽에서는 돈이 많으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오해다. 물론 투자금이 없이는 투자란 이루어질 수 없으니 전제 조건이 되는 것 맞다. 그러나 그게 투자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내가 시시콜콜한 사업을 이끄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얘기를 하려고 한다.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에 있어서는 단계적으로 핵심이라고 할 만한 게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투자자의 눈으로 볼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투자자라 함은 개인 또는 업체 모두 해당하는 표현이다. 투자자가 어떻게 돈을 벌었는 지를 알면 투자자의 눈이 어느 쪽을 향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즉 투자자가 어디에 관심을 두는가에 따라.. 의사결정 전문가란? 의사결정 전문가로 리포지셔닝(Repositioning)한 이유 원래 독서경영 컨설턴트라고 했지만 독서경영 관련된 일은 전혀 하지 않았었다. 이유는 나름대로 전략 상의 문제였는데 독서경영 컨설턴트를 버리게 된 지금에서야 하는 얘기지만 독서경영 컨설턴트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기업체 교육이 아니라 CEO 1:1 코칭이었다. 이를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씩 전략적인 접근을 하려고 했던 것인데 이제는 사실 그게 의미 없어졌다. 요즈음 하는 여러 가지 일 중에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이 사업성 진단, 투자 타당성 진단인데 나는 분석을 하고 검토를 하는 게 아니라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의사결정 전문가다. 그래서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지 않기에 컨설팅업계에서 하는 일과는 조금 다르다. 때로는 내게 의사결정을 위임하는 경우도 있다. 도대체 누가 그런 말도 안 .. 불확실성(Uncertainty)에 대하여 재밌는 이벤트인데 이벤트 소개도 할 겸 이벤트 참여를 약간 빗나가기도 할 겸 해서 적습니다.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저는 덧글보다는 트랙백을 장려합니다. ^^ 이벤트 소개 이웃 블로거인 이승환님의 블로그에 있는 글을 보다가 '유정식님 이벤트 광고'에서 보게 되었지요. 이승환님은 오프라인에서 본 적이 있는데 형, 동생하기로 한 터라 편하게 말을 놓긴 합니다만 온라인 상에 글을 쓰는 거다 보니 님을 붙여야 하겠습니다. 덧글이라면 반말로 했을 터인데... ^^ 라는 책을 쓰신 유정식님의 블로그에서 이번에 새로 책을 출간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이 책은 작년에 독서클럽 경제,경영팀에서도 토론을 했던 도서였지요. 저는 국내 저자가 이런 책을 적는다는 것이 퍽이나 반가웠고 장려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토론..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 지가 꽤 되었으니 아마도 읽다가 말았던 것 같다. 그 때 읽었을 때는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이번에 읽을 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제 1 부의 맥킨지의 문제 해결 방식을 읽으면서 내가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결국 좋은 방법은 사람인 이상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차이가 있다면 일반적인 방법에서 상황에 맞게 얼마나 변형을 해서 접목시키느냐는 개인의 문제일 뿐. 여기서 차별화가 생길 듯 하다. 단지 이 책에서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팀문화다. 난 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한 때는 최고의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싶어했고 아직도 그러한 것을 꿈꾸고는 있지만 적어도 한국땅에서 내가 이루고.. 컨설턴트는 어떻게 일하는가 컨설턴트는 어떻게 일하는가 에이빔 컨설팅 주식회사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이 책은 제목처럼 "컨설턴트는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통해서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 Detail 하지 못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컨설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컨설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기에는 좋을 수도 있을 지 모르나(그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컨설팅 업무의 기법이나 어느 정도 컨설팅이나 관련 업무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될 듯 하다. 예를 들어 "3장. 핵심 IT 기술"편과 같은 경우, 나같이 IT 기술에 대해서 지식이 있는 경우에는 내용이 얕은 3장의 경우는 도움이 안 되었다. 또한 이 책이 에이빔 컨설팅(구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적은 것이기 때문에 경영 컨설팅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