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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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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정말 나를 위해 얼마나 울어줄까? TV 드라마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던 내가 최근 재밌게 보던 것이 이었다. 그 이유는 조직의 생리 속에서 능력 있으면서 야심가인 한 인간이 어떻게 성장하는가에 나름 재미를 느꼈던 것이다. 물론 약간의 극적인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이 사실이고 존심 강한 사람이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무릎을 꿇는 것을 보고 일반적인 존심 강한 사람과는 다른 유형의 독특한 캐릭터라는 것이 극적 구성이라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창 법정 얘기가 오고갈 때 의 결말에 대해서 알아버렸기는 했지만 단순히 듣는 것과 비쥬얼이 가미된 TV 를 보는 것과는 다르리라 생각해서 어제 오늘 열심히 지켜보았다. 처음에 재미를 가졌던 부분과는 거리감이 있지만 그런 캐릭터였기에 그런 결말이 났다는 인과관계에서의 해석이 아니라 그런 캐릭터..
간만에 TV 를 보면서... 오랜만의 휴일에 휴식을 취하고 뉴스를 보다 5회 정도 안 봤던 하얀거탑을 보게 됐다. 이미 소설의 결말을 아는 지라 드라마의 내용도 같으려니 했는데, 같게 진행되는 듯. 원래 강한 사람이 약해보일 때 초라하기 보다는 잘 됐다기 보다는 연민의 정을 느끼는게 사람인지라 그런 상황에서의 장준혁이라는 캐릭터가 안타깝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즈음이다. 오늘 마지막 대사 "나 좀 진찰해주라." 음... 그래도 아무리 싫어해도 친구라는... 믿을 만한 사람이 그 친구 밖에 없다는... 내가 이렇다 해도 너는 믿을만 하다는... 멋지군. 하얀거탑이 끝나고 본 시사매거진 2580. 간만의 시사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마지막 테마가 인상깊었다. 사실 첫번째 테마인 UCC 만 보고 끄려했는데, 끝까지 보길 잘 한 것 같다...
하얀 거탑에 열광하는 이유 하얀 거탑... 요즈음 내가 항상 보는 드라마다. 소설로도 읽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 최초의 드라마이기도 하다. 내가 열광하는 이유는 스토리 전개의 긴박함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물론 극과 극의 사람들로 이루어지긴 했지만 개연성이 충분히 있기에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수긍을 할 만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3자의 입장에서 드라마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드라마를 보면서 재미를 얘기하고 무엇이 옳다 논할 수는 있겠지만 3자의 입장이 아닌 내가 당사자의 입장이 되고 그 당사자의 입장이 극 중의 어느 캐릭터의 입장이 되느냐에 따라 쉽게 얘기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세상을 살면서 옳다 얘기하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자신이 그 상황에서 자신이 옳다고 얘기하는 것을 실행해가는 사람은 정말 한 손에 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