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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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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 나의 4,12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마동석 캐릭터를 내세운 영화. 과연 언제까지 먹힐까 싶다. 그래도 마동석 입장에서는 벌 수 있을 때, 벌어야지. 이렇게 되기 쉽지 않은데 말이지. 원래 콘텐츠라는 게 그렇다. 새로운 거 내서 망하기보다는 검증된 걸로 시리즈물 만드는 게 나은 것처럼. 그러나 분명한 건 언젠가 엔딩은 온다는 거. 그래도 영화 재미없지는 않던데. 슬슬 마동석 캐릭터에 식상해지는 변곡점의 영화가 아닐까 싶기는 해도. 영화 속에서 보는 버거형(나보단 동생이다) 연기는 잘 하네. 캐릭터의 한계가 있기는 해도.
방법: 재차의 나의 4,12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넷플릭스 가입하고 보다가 유투브에서 예고편을 본 거 같아서 그냥 봤다. 방법, 재차의, 두꾼, 방법사 등 주술에서 쓰는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뭐 나름 오랜만에 보는 영화라서 그런지 타임 킬러용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없었던 듯. 오랜만에 영화 속에서 본 배우 오윤아. 너무 잘 어울리는 배역을 맡긴 했는데, 오윤아는 아무리 이쁘게 입고 화려하게 꾸며도 내 눈에는 왜 싸보이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를 상당히 불호하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영화 보는 내내 끄고 싶었던. 난 TV를 보다가도 맘에 안 드는 사람 나오면 채널을 돌리는데, TV는 아예 안 보다 보니. 이런 흑마술이 존재한다니까 소재가 되었겠지만, 이게 정말 먹힌다면 사람들이 자신의 분노를 흑마술로..
소방관: 신파가 가미된 재난 영화 롯데월드몰점. 아주 오래 전에 가봤지 최근에는 가본 적이 없다. 오래 전에 아들이랑 아쿠아리움 간다고 가봤는데, 그 때 이후로 많이 변했겠지만 아쿠아리움이 있는 지하 1층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듯. 그래도 이런 중정을 보다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 보면서 만약 여기가 외국이었다면 확실히 외국은 다르다 그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지만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몰이다 보니 그런 느낌이 안 드는 듯. ㅎ 그래서 외국 나가면 사람들은 유명하다는 곳, 사진 찍어 남길만한 곳만 돌아다니는 게 아닐까 싶다.티파니 팝업 스토어. 부스 잘 꾸며놨더라. 멋지게.롯데시네마 가면서 내려다 보니 대형 스크린이 두 개 있던데, 그 높은 천장에서 줄 8개에 매달려 있더라. 롯데월드몰점 사람 정말 많대. 추워서 그런지..
범죄도시 3: 그래도 이번 편에서는 고생 좀 하더라 나의 4,098번쨰 영화. 개연 평점은 7. 범죄도시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뭐 흥행 보증 수표인 영화가 아닌가 싶은데, 나는 이제서야 봤다. 사실 회사에서 복지로 단체 관람하러 갔었는데 나는 경영진 회의하고 점심 먹느라 참석하질 못했지. 를 보는 이들은 다 마동석 때문에 보지 않나? 마동석의 액션과 코믹 때문에. 마동석 에도 제작에 참여했고, 에서는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라고 해서 본인이 세운 회사가 제작사로 참여하기도 하는 등 마동석은 로 꽤 많은 돈을 번 걸로 안다. 나이 들어서 주목을 받고 이렇게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걸 보면 세상 일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 그래도 에서는 항상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에서 조금의 변주를 줬다. 식상할 수도 있으니 그런 듯. 아무리 강한 상대가 나타나도 마동석한테는 안 되는..
귀공자: 박훈정 감독이라 믿고 본 나의 4,097번째 영화. 요즈음 영화 잘 안 보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걸 본 이유는 박훈정 감독 때문이다. 와 같이 재미도 없고 폭망한 영화를 필모에 두고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왠만해서는 실망을 주지 않는 감독이라 생각하기에 믿고 봤는데, 나름 괜찮았다. 박훈정 감독은 본인이 각본을 쓰다 보니 스토리에 좀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딱 박훈정 감독 스타일이란 느낌? 흥행 실패 근데 이 작품 흥행에는 실패한 듯 싶다. 왜 그럴까? 나쁘지 않았는데. 뭐 내가 그렇다고 해서 다 흥행하는 것도 아니고, 상업 영화라는 게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긴 하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홍보에 신경을 덜 쓰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왜냐면 난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거든. 보려고 생각치도 않은 도 나는 광고로 예고편 정..
싱크홀: 차승원의 연기만 볼 만, ★★★ #0 나의 4,084번째 영화. 차승원의 연기가 가장 볼 만했고, 한국 영화의 CG 정도 볼 만했다. 내가 영화 보면서 잘 웃는 스타일이 아닌데, 어이 없어서 웃었던 게 2번 정도 있었던 거 보면 뭐 그래도 타임 킬러용으로는 볼 만하지 않나 싶다. #1 내가 생각하는 연기 예전에 내가 영화 리뷰 올리면서 배우의 연기에 대해서 지적을 하면 그 배우의 팬이 와서 뭐라 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내 기준은 명확하다. 연기자가 그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하면 오버 연기를 하기 마련이다. 몰입을 해서 나와 캐릭터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즉 이 배우가 이 배역을 연기하네가 아니라 그 배우가 그 캐릭터인 것처럼 느껴져야 한다. 배우의 입장에서는 '메소드 연기'라고 하겠지만 내 입장에서 배우의 연기력은 그걸로 평가하는 거다..
붉은 가족: 가족의 의미를 분단 속에 녹여낸 작품 #0 나의 3,61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감독을 맡은 건 아니지만 김기덕필름에 김기덕 감독이 제작, 각본을 맡은 영화라 김기덕 감독만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영화다. 개인적으로 김기덕 감독의 작품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최근 들어서는 그래도 대중성을 어느 정도는 가진 영화가 많이 나오는 듯. 그래도 왠지 모를 날 것의 느낌이 드는 건 역시나 김기덕 감독이 작품에 참여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1 김기덕 감독의 작품들을 꽤 많이 본 편이다. 그 중에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라면 세 편 밖에 없다. 그리고 이번에 본 그리고 현재 개봉중인 . 도 괜찮았지만 은 더 괜찮다. 아무래도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들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스토리도 괜찮아. - 북한 공작원들이 가짜로 구성한..
밀정: 친일파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0 나의 3,61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추천한다. 요즈음 정말 한국 영화 많이 좋아졌어. 오히려 헐리우드 히어로물보다 한국 영화가 더 기다려진다. 헐리우드 히어로물 같은 류는 많이 보면 사람 바보가 돼. 마치 TV 연예 프로그램 보는 거와 비슷한. 사고력이 떨어진다고. 머리는 써야 발달하거든. 그렇다고 내가 헐리우드 히어로물을 안 보는 건 아냐. 워낙 영화에서는 잡식성이다 보니까 그런 건데, 좋아하진 않아. 그냥 재미난 거 보고 싶다 할 때나 보는 거지. 아무 생각없이. 뇌 쉬게 하는 걸로.#1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기 보다는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인 거 같다. 내가 아는 바와도 틀린 부분이 있고. 그렇지만 실존 인물의 캐릭터는 잘 살린 거 같고, 이 영화는 추천하고 싶다. 왜냐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