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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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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vs 페드로 히조 (효도르의 은퇴 경기) 잊고 있었다. 효도르의 경기가 있었다는 걸. 기록해뒀는데 챙겨보지도 않고. 반드레이 실바와 리치 프랭클린 경기 보고 나서 갑자기 생각나서 효도르 경기 찾아봤더니 했네. 그리고 은퇴 선언했고. 이번 경기는 사실 형식상 갖는 경기나 매한가지다. 전성기 시절의 둘을 붙여놔도 효도르가 이길텐데 말이다. 페드로 히조의 전성기 시절과 지금의 효도르가 붙어도 효도르가 이길텐데 말이다. 여튼 자국인 러시아에서 하는 경기인지라 푸틴 대통령, 효도르 와이프와 딸까지 다 경기를 지켜봤는데 한 대도 안 맞고 예전의 모습이 얼핏 보이는 빠른 펀치로 경기를 쉽게 끝냈다. 잘 나갈 때 세계 최강급의 신예랑 붙어서 이겨도 명예롭게 은퇴하고 져도 신구 교체를 선언하면서 은퇴했다면 좋았을텐데 이렇게 은퇴하게 된 게 많이 아쉽다. 그래도..
StrikeForce WGP: 조쉬 바넷 vs 다니엘 코미어 경기 영상이 이것 밖에 없어(솔직히 말하자면 눈에 띄는 게 이것 밖에 없었다. 더 찾아보기 귀찮아서. 시간이 별로 없다. 할 건 많고. ^^;) 화질도 떨어지고 화면도 조금 짤리고 해설도 러시아어(?)가 나오는 거지만 올린다. 5라운드 다 봤는데 Unanymous Decision이 될 만했다 본다. 전문가가 아닌 누가 봐도 그럴 듯. 다니엘 코미어 생각보다 괜찮네. 나이가 좀 많아서 그렇긴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보려면 1분 44초부터 보면 된다. 조쉬 바넷 조쉬 바넷. 초창기 UFC 7대 헤비급 챔피언이었고(약물 복용으로 박탈당하긴 했지만) 전적을 보면 그리 만만하게 볼 선수는 아니다. 4월달 sherdog.com 랭킹을 보면 호드리고 노게이라 다음으로 헤비급 8위에 랭크가 되어 있을 정도. 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