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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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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북카페 포레스타: 한길사에서 만든 북카페 사실 헤이리 예술마을은 종종 가긴 하지만 나에게는 그리 관심을 끌만한 요소가 별로 없다. 내가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인지라. 그래도 항상 진강이와 주말에 드라이브를 하기 때문에 이번에 헤이리에서 판페스티벌을 하는 걸 알고 있어서 헤이리에 간 것인데 북카페가 있는 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원래 내가 아는 북카페는 반디라고 하는 북카페다. 잡지에서 보고 한 번 가봐야겠다 해서 작년 겨울에 진강이랑 갔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찍은 사진들이 눈 내린 겨울인지라 철 지나서 올리기가 뭐해 여지껏 못 올리고 있다. 이번 겨울에 올려야할 듯. 이번에 갔던 북카페는 한길사에서 운영하는 북카페다. 헤이리에 있는 건물들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한길사 북카페 포레스타도 꽤나 특이하게 생겼다. 사실 헤이리 자주 다닌다 해도 다..
24시간 운영하는 홍대 카페베네에서 새벽에 독서하러 가다 요즈음 책 좀 읽다 보니 독서시간이 조금씩 늘기는 했다. 뭐든 조금씩 불을 붙이다 보면 탄력이 붙게 되어 있는 셈. 어찌된 게 생활이 뒤바뀌어 낮에 자다 보니 밤에 잠이 안 와서 사무실에서 일도 하고 책도 읽고 하다가 바람도 쐴 겸 해서 홍대에 나왔다. 일산 가까운 곳에 24시간 까페가 있다면 거기를 갔겠지만 없어서 생각한 게 홍대라는 거. 북카페를 가고 싶었지만 24시간 운영하는 북카페는 없기 때문에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를 찾다가 홍대 정문 아랫길에서 발견한 홍대 카페베네(홍대정문점이란다). 2층 건물인데 들어가보면 지하까지 있다. 카페베네 장사 잘 되네. 벌써 500호점 돌파~ 여기 싸이더스가 지분 갖고 있는 걸로 안다. 게다가 홍보 무료로 해주는 대가로 한예슬도 지분 갖고 있다고. 나름 지하에 북..
삼청동 북카페 내서재: 올해 3월 없어진다는 아쉬운 카페 한 때 월전미술문화재단에서 하는 '서예 아카데미'를 수강하느라 1주일에 한 번씩 삼청동을 들렸던 때가 있다. 그래서 삼청동은 지리를 잘 아는 편. 그 때 눈여겨 봐왔던 북카페 중에 '내서재'가 있다. 올해는 책 좀 읽자는 생각으로(한 2년 독서를 쉬었나 싶다.) 독서를 하고 있는데 주말에는 아들이 드라이브 하는 걸 좋아해서 진강이 데리고 문득 생각난 삼청동 북카페 '내서재'를 다녀왔다. 한 번도 안 가본 건 아니다. 그러나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항상 자리가 꽉 차 있어서 내가 간 날 갈 수 없었던 적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북카페 '내서재'를 가려고 시간 내서 간 것인데 마침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비가 추적추적내리는 주말이라서 그런지 삼청동 거리는 토요일임에도 한산했다. 아메리카노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