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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Sturg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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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백: 실화라 하기에는 믿기 힘든 대탈주극 나의 3,209번째 영화. 를 보고 난 다음에 비슷할 듯 해서 봤는데, 헐~ 믿기 힘드네.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는 수용소에서 탈츨하는 과정이 참 대단했던 반면 은 수용소(Gulag camp) 탈출보다는 탈출한 이후의 과정이 대단했다. 시베리아에 위치한 수용소였기에 탈출해봐야 자연과 싸워야 하고, 자연과 싸워 이긴다 하더라도 주민들 눈에 띄면 포상금이 걸려 있기 때문에 신고 당하기 쉽상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은 대탈주극이라고 보기 보다는 자연과 싸워서 인간 승리하는 모습이 더 엿보인다. 즉 탈주보다는 그들이 장장 6,500km를 걸으며 겪는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얘기.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그렇지 않으면 조금 지루해할 수도 있을 듯 싶다. 개인 평점 ..
클라우드 아틀라스: 다소 느슨한 윤회 사상, 지루하진 않았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나의 3,171번째 영화. 워쇼스키 형제 아니지 워쇼스키 남매(알겠지만 래리 워쇼스키가 성전환해서 라나 워쇼스키가 되어 형제가 남매가 되어 버렸다)라고 해서 항상 괜찮은 작품을 내는 건 아니다. 그러나 나름 기대했다. 원래 워쇼스키 남매(!)가 동양 사상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는 감독이라는 걸 알고 있는 바 이후의 영화 , , 에서는 맛볼 수 없는 걸 뭔가 있겠거니 했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나름 집중해서 봤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일장일단이 있었고 원작에 충실해서 그런 지는 몰라도 원작의 스토리가 그리 탄탄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 그래서 개인 평점 그리 높게 못 주겠다. 7점 정도. 정통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일침? 2346년을 배경으로 한 배두나가 맡은 역인 손미의 대사에서 윤회 사상..
미리 만나보는 2013년 1월 개봉 기대작들 1월달에는 그래도 볼 만한 영화가 한 주에 하나씩 있어 영화 매니아들에게는 딱 좋은 달이 될 듯 싶다. 근데 왜 어떤 작품은 개봉 시기를 자꾸 늦춰서 개봉 기대작들에 계속해서 오르게 만드는 건지 모르겠다.(이 그래~) 2013년 1월 개봉 기대작들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하면 단연 워쇼스키 형제의 가 되겠다. 그만큼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감독이 오랜만에 들고 나온 영화기에 그렇다. 내가 읽기로는 윤회설을 기반으로 했다고 하는데 워쇼스키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그들의 동양 철학적 사고 난 좋아라 한다. 그 외의 작품들을 보면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톰 크루즈 팬이라면 , 키아누 리브스 팬이라면 , 소설 '파이 이야기'를 본 사람이라면 ,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의 팬이라면 , 연인들이라면 ,..
원 데이: 대학 시절의 단 하루의 로맨스로 친구와 연인사이가 된 두 남녀의 이야기 나의 3,164번째 영화. 여기 두 남녀가 있다. 남자는 대학 시절부터 부유한 집안에서 많은 여자들과 교제를 하는 소위 잘 나가는 바람둥이였고, 여자는 그런 그를 좋아하지만 얘기할 기회조차 없어 바라보기만 해야 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하루를 같이 있게 되고, 그 단 하루의 추억을 여자는 잊지 못한다. 그 이후 둘은 친구 사이로 지내면서 서로 다른 사람과 교제하고 결혼하는 모습까지 지켜보는데 시간이 흘러갈수록 서로 사랑하게 되고 결국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이렇게 압축해 놓으면 영화 별 거 없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다. 그 둘의 로맨스가 주는 감동이 크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다. 그러나 볼 만했던 건 그 둘이 20년이란 시간을 친구와 연인 사이로 지내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이었다. 사실 엄밀하게 따지..
미리 만나보는 2012년 12월 개봉 기대작들 이상한 게 12월달에 개봉 예정작들이 별로 없다. 이렇게 개봉 예정작들 정리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영화 개봉일이 변경되는 영화들이 꽤 있다. 이번달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9일에 개봉하기로 했던 컨빅션도 2주 뒤로 미뤄서 이번달 13일에 개봉한다. 마치 수능 입시에서 눈치보는 듯한 그런 느낌? 그래서 12월달 개봉 예정작 중에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홍보하기 시작하는 그런 영화들도 있지 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12월달에는 개봉 예정 중인 영화들이 별로 없다. 12월달은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끼어 있어서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12월달이 애인 사귀기 참 쉬운 달이 아닌가 한다. 내가 볼 땐 가을보다도 더 쉬운 듯. 크리스마스와 연말 준비..
업사이드 다운: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판타지, 그래서 비쥬얼은 볼 만했다 나의 3,149번째 영화. 일장일단이 있다. 스토리 전개가 뭐 그리 색다르진 않았고, 지적하자면 지적할 수 있는 설정들이 있긴 하지만 판타지 로맨스잖아~ 이런 경우에는 로맨스보다도 판타지에 비중이 많거든. 즉 비쥬얼이 괜찮으면 그래도 커버한다는 얘기. 은 그런 점에서는 그래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다. 개인 평점 7점. 기발한 설정 때문에 소설이 원작인 줄 알았다 두 세계가 공존한다. 하나는 중력이 위쪽 중심을 향해 있고, 하나는 아래쪽 중심을 향해 있다. 그래서 중간 지점에서는 이런 형국이다. 이런 기발한 설정 때문에 나는 이게 원작 소설이 있는 줄 알았다. 근데 찾아봐도 없다. 그럼 영화를 위해서 만든 스토리란 말이야? 각본 누가 적었어? 봤더니 감독이다. 헐~ 그래서 영화에서는 스토리 라인은 ..
미리 만나보는 2012년 11월 개봉 기대작들 11월달에는 한국 영화들이 눈에 많이 띈다. 사실 나는 한국 영화 그닥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요즈음 들어서는 한국 영화 많이 달라진 듯. 저번 달에는 , 과 같은 다큐가 상영되어 현정부 정확히 얘기하자면 MB를 비판하더니만 11월에는 와 두 영화가 개봉되면서 전두환 정권 시절에 대한 과거를 들춰낸다.(하나는 실화에 근거한 거고 하나는 픽션이지만) 이런 영화나 다큐는 예전 같으면 상영조차 못했을 법 한데. 그래도 시대가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아~주 바람직하게. 그 외에 11월달 개봉작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볼 만한 영화라고 하면 2012년도에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 과거에 제작된 영화가 개봉된다는 거. 물론 나같은 경우는 제작년도를 보고 일단 뒤적거려본다. ^^; 처음 들어보는 영화..
라스베거스를 뒤집은 천재 도박사 이야기 '21' 총평 2008년 6월 2일 본 나의 2,732번째 영화. 몇년 전 나에게 블랙잭을 알려준 지인이 블랙잭을 알려주면서 이 영화에 나오는 실화를 얘기해줬다. 이 영화는 그 실화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영화였다. 우연히 블랙잭으로 라스베거스를 뒤집은 대학생 천재들의 얘기라는 내용을 알고 몇년 전 들었던 그 내용을 떠올리면서 봤었다.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사실 난 영화 몇 번 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말이다. 어디까지가 실화이고 어떤 부분이 극적으로 가감이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예전에 들었던 얘기보다 좀 더 자세하게 나온지라 너무나도 내게는 재미 있었던 영화였다. 블랙잭이라는 카드 게임의 룰을 모른다면 블랙잭 관련 대사에서 놓치는 부분들도 있겠지만(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7이나 8이라도 스플릿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