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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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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33: 마우리시오 쇼군 vs 제임스 테 후나 마우리시오 쇼군이 미들급으로 전향한다는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해설가가 언급하네. 그래도 이번 경기는 여전히 라이트 헤비급이다. 아직 미들급으로 전향하지는 않을 모양인 듯. 상대 선수인 제임스 테 후나는 난 모르겠다. 잘 하는 선수인지는. 여튼 이번 경기는 카운터 펀치 한 방에 그냥 실신 KO까지 얻어내는 행운(?)을 얻은 쇼군이다. 이번 기세를 몰아서 상승세를 탈지 여부는 지켜봐야 알 듯. 미들급으로 전향한다는 것도 당분간 보류가 아닐까 싶다. 아 그리고 최근에 보니까 웰터급 챔피언 자리를 고수하고 있던 조르주 생피에르 잠정 은퇴 선언하고 타이틀 반납했다 한다. 근데 사실 나는 웰터급은 잘 안 봐서리. ^^;
바다 하리 스페셜 7. 바다 하리 vs 글라우베 페이토자(Badr Hari vs Glaube Feitosa) 내가 이 선수를 처음 알게 된 건 이 선수가 K-1 링에 오를 때였다. 당시 앤디 훅과의 대결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었는데 그 이유는 둘 다 가라데 선수 출신이지만 앤디 훅은 정도회관 소속이고 글라우베 페이토자는 극진회관 소속이라서 그렇다. 게다가 앤디 훅은 극진회관 소속이었다가 정도회관으로 옮긴 것이라 글라우베 페이토자 입장에서는 배신자를 처단한다는 생각도 있었던 것. 이게 2000년도 경기다. 지금은 고인이 된 앤디 훅의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이다. 우승은 한 번 밖에 못 했지만 앤디 훅을 많은 이들이 사랑했던 건 지더라도 끝까지 온 힘을 다해 싸우는 모습 때문이었다. 결국 글라우베 페이토자와 앤디 훅의 경기는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앤디 훅의 3대 0 판정승으로 끝난다. 바다 하..
UFC 101: 앤더슨 실바 vs 포레스트 그리핀 앤더슨 실바가 이렇게 대단했단 말인가? 미들급의 절대 강자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는 라이트 헤비급 경기다. 게다가 상대는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포레스트 그리핀(물론 1차 방어전에서 타이틀을 뺐겼지만)인데 말이다. 1라운드 KO라. 게다가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나중에 앤더슨 실바는 오픈 가드앤더슨 실바가 포레스트 그리핀을 아예 갖고 논다. 가드를 오픈한 상태에서 말이다. 앤더슨 실바가 이렇게 동체 시력(해설자가 하는 말을 빌어서 하자면 그렇다. 이런 걸 동체 시력이라고 하는지 처음 알았다.)이 뛰어날 줄은... 정말 놀랍다.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가드를 내리는 행위나 중간 중간마다 상대에게 악수를 청하는 일이 아무리 예의 있게 경기를 한다고 해도 상대에게는 매우 기분 나빴을 듯하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