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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ly S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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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볼 때는 스토리에 빠져들었고 보고 나니 궁금증만 남고 나의 3,089번째 영화. 6월 기대작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작품.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까? 결말이 어떻게 날까? 라는 생각으로 스토리에 흠뻑 빠져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영화는 볼 만하다 하겠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웃긴 장면이 하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관객들이 모두 조용히 앞만 보고 있더라는. 마치 스토리에 흠뻑 빠져든 마냥. 물론 결말을 보고서 이런 저런 웅성거림이 있기는 했지만 말이다. 아마 다들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볼 때는 어떻게 될까는 궁금증에 내용에 집중하다가 예고편에 던진 물음에 대한 답은 찾지 못하고 2편으로 이어진다는(이건 뭐 들어서 알고 있었고) 거에 다소 허무해하는 듯한 느낌도 있었을 듯. 그러나 분명한 건 영화를 보는 2시간 넘는 시간 동안에..
로빈 후드: 의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과정을 그려낸 다소 진부한 허구 나의 2,933번째 영화. 의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가 만났는데 영화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냥 집에서 보는 게 딱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는... 스케일이 그리 크지도 않고 내용도 조금 지루한 구석도 없지 않다. 게다가 초반에 로빈후드의 전설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얘기하는 거라고 하지만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허구가 너무 많다.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로빈 후드: Robin Hood 로빈 롱스트라이드. 로빈 후드라는 인물이 실존 했는지 여부는 사실 밝혀진 바 없다. 우리 나라의 임꺽정과 같이 전해 내려오는 얘기일 뿐. 무엇을 근거로 로빈 롱스트라이드라는 이름을 거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로빈 롱스트라이드라는 실존 인물이 실제 로빈 후드라고 하더라도 시대가 거듭되면서 미화되고 과장된 ..
70년대 할렘가의 마약 보스와 경찰 부패 스캔들 "아메리칸 갱스터" 총평 2008년 3월 31일 본 나의 2,710번째 영화. 영화를 고를 때 주연 배우를 보고 고르는 경우가 있다. 주연 배우가 유명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떤 배우와 같은 경우는 영화의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기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조니 뎁도 그러하고 이 영화에서 나오는 덴젤 워싱턴도 그러하다. 항상 善한 배역을 맡았던 덴젤 워싱턴이 이번에는 惡한 배역을 맡았다. 바로 주인공 프랭크 루카스 역이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갱스터 프랭크 루카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내고는 있어도 프랭크 루카스의 일대기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실제 영화에서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뉴욕 최대의 경찰 부패 스캔들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흥행성을 고루 갖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