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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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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텀블러: 진강이가 카카오톡에서 좋아하는 캐릭터가 새겨진 텀블러 카카오톡의 상징색이라 할 수 있는 노란색 박스에 담긴 텀블러. 진강이가 선택한 캐릭터는 튜브. 이 캐릭터 이름을 튜브라 하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진강이가 자신의 메시지를 봐달라고 할 때 튜브가 밥상 뒤집어 엎는 이모티콘 보낸다.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다. 밑바닥에는 고무로 마감해서 미끄러지지 않게 해뒀고. 내가 사준 게 아니라 진강이가 좋아하는 거 선물한다고 해서 둘러보니 이거 밖에 없더라는. 진강이는 캐릭터 인형을 사려고 하던데, 내가 진강이 녀석을 몰라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그런 인형 사봤자 살 때 이외에는 어디다 쳐박아뒀는 지도 모를 녀석이 그걸 고르네. 그래서 실용적인 걸로 바꿨지. 이게 또 그 인형보다 싸. 뭘 사달라거나 욕심을 그리 내는 녀석이 아니라 나는 애한테 돈 들어간다는 얘기 잘..
아들의 카톡 프로필 메시지는 "아빠" 등교할 때 카톡, 하교할 때 카톡, 저녁 먹을 때 되면 카톡. 뭐 거의 나를 관리하는 수준으로 카톡을 주는 아들. 저녁을 밖에서라도 먹을라치면 "왜? 미팅 있어?" "어디서?" "누구랑?" "몇 시에?" "몇 시에 들어올꺼야?" 등의 질문이 연타로 들어온다. 미팅을 하고 있을 때도 예외없다. "미팅 하고 있어?" "누구랑?" "어디서?" "언제 끝나?" 등. 가끔씩 짜증이 나곤 하지만 가급적이면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곤 하는데 친절하게 답변해주니까 계속 질문하는 듯. 답변을 안 하면 카톡으로 보내오는 메시지 "아빠?" 그래도 답변을 안 하면 혼잣말을 하곤 한다. 이모티콘 날리고. ㅋㅋ 그러니 답변을 안 할 수가 읍따. 아들이랑은 카톡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하다 보니 카톡 프로필 메시지를 볼 겨를이 없었는..
아들한테 스마트폰 물려주고 카톡을 깔아줬더니 잘 사용하던 엑스페리아 Z2 아들한테 물려줬다. 아들 녀석 좋아라 한다. 근데 스마트폰 처음 사용하는 거다 보니 이리 저리 사용법을 알려줘야 할 필요가 생기더라. 조금씩 조금씩 가르치고 있는데, 카톡 깔아달란다. 자기도 카톡 사용하고 싶다고. 식구들 스마트폰에서 다들 "까똑"이란 메시지 도착 알림 소리가 나니까 알게 된 카톡. 그래서 카톡을 깔아줬는데... 뜻도 모를 단어들의 나열 뭔 말인지를 알 수가 없는 단어들을 나열하기 시작한다. 이게 진강이한테 카톡 가르쳐주고 나서 어떻게 하는 건지 설명해준 다음에 받은 메시지들이다. 타이핑 연습하는 듯 싶었다. 그러다 이제는 이모티콘을 사용한다. 헐~ 이것 저것 눌러보면서 테스트하는 듯. 근데 진강이 카톡을 확인해보니 친구한테도 카톡을 보내는데 이런 식이다. 상..
카톡 게임 애니팡: 고득점의 비결은 버그 공략 요즈음 모바일 게임의 대세는 애니팡(Any Pang)이라는 카톡 게임인가보다. 아이폰 3GS 사용하던 시절에는 드림 하이츠를 틈날 때 하곤 했었는데(막히는 도로 차 안에서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하는 중간중간 쉬는 때에 주로 했었다) 이제는 한물 갔다네. 이거는 꼭대기까지 다 올렸는디~ 여튼 애니팡 이거 중독성있다. 경쟁이 되다 보니 은근 경쟁심도 유발되고... 근데 한 가지 이상했다. 카톡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 중에 애니팡을 하는 사람들은 고득점순으로 리스트가 나오는데(이거 때문에 은근 경쟁심 유발됨) 고득점 치고는 너무 높다는 거였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될까? 궁금했다. 내가 직접해보니 뭔가 방법이 있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아무리 빨리 해도 저렇게 점수가 높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으니.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