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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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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Dynamite 2008: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바다하리 알리스타 오브레임: Alistair Overeem 2008년도 연말 격투 경기들은 참 많은 이변을 낳은 경기들이었다. 이 경기를 보면서 알리스타 오브레임 진짜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중 증가에 따른 파워 증가 이외에도 기량이 많이 상승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원래 알리스타 오브레임 하면 1라운드 초반에 승부를 보려고 달려드는 격투 초보가들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파이팅 스타일이었다. 그런 그였기에 1라운드 초반에는 몰아부치고 힘을 다 소진해버려서 시간이 지날수록 극심한 체력 저하라는 문제를 드러냈었고, 초반부터 몰아부치는 그의 스타일은 카운터를 허용하기가 쉬워서 KO당하는 경우도 적잖이 볼 수 있었다. 그의 주특기 하면 길로틴 초크를 든다. 근데 이건 사실 헤비급 시절이 아닌 미들급 시절의 ..
[이종격투기] K-1 홍콩 GP : 최홍만 vs 게리굿리지 게리 굿리지한테 이길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경기 스타일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무조건 자신의 힘만 믿고 주먹으로만 승부하려고 했던 최홍만이 마이티 모어와의 경기 이후에 단단히 준비를 한 듯 하다. 일단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라고 한다면 니킥을 자주 사용한다는 점이고, 김대환 해설위원의 말처럼 왼손잡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왼손잡이 자세가 무슨 이득이 있는지는 나는 잘 모른다. ^^ 어쨌든 니킥을 자주 사용한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 하겠다. 자신의 장점인 큰 키를 이용해서 니킥을 하면 상대가 어지간히 큰 키가 아니라면 그냥 올리는 니킥이라도 상대의 턱부위에 가격되기 쉬운데 예전부터 주먹만 쓰려고 하는 경향 때문에 그런 자신의 장점을 활용한 니킥을 사용하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쉬웠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