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어쩐지... 눈이 매섭다 했어~

오늘 간만에 운동을 가서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
저 쪽에 한쪽 팔이 용문신인 사내가 있었으니,
어라? 새로 들어왔나 보네? 근데 생활하는 사람은 아닌 거 같고.
가만히 보니 내가 자주 가던 동네 갈비집 사람 아닌가???

4층 전체가 한 주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2층에는 횟집, 3층에는 갈비집,
4층은 노래방인 곳이다. 최근에 두번 연일 갔더니 서로 얼굴을 아는...
예전에 동생인가 하고 갔다가 내가 무슨 말 실수를 했는지 매섭게 쳐다보더만.
그래서 그 매서운 눈을 기억하고 있었지... 그런다고 쪼나?
어쨌든 좀 놀았나 보다 싶었는데 헬스장에서 보니 왠 문신...

얼굴보더니 아는 척 하길래
(아는 사람 알겠지만 난 먼저 아는 척 어지간해선 잘 안한다. 고쳐야지~)
나도 아는 척 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논 티가 팍 나네~

한 때 나도 등에 용문신을 하고 싶었는데... 쌍용으로...
또 내가 용띠가 아니던가... 근데 영선이가 절대 하지 말라고
두고 두고 후회한다고 해서 나름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데
오늘 보니 그래도 멋진데... 한 팔 전체를 해서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문신은 안 하는게 좋다. 한 번 하면 돌이킬 수 없으니...
애까지 있는 지금은 뭐 그런 생각 조차 들지 않지만
그냥 보는 것은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