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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트래픽 할당량 업그레이드해도 오래 못 갈 듯...

사실 오늘은 피곤하다.
어제 새벽 늦게까지 제일 친한 친구 희원이랑 술을 마시고,
희원이네 집에서 잤다가 새벽 5시 45분 경에 어머니 전화받고
일어나서 택시타고 집에 들어왔다.
내가 아침에 애를 어린이집에 바래다 줘야하기 때문에...
얼마 자지를 못했다.

그래도 지금 이리 저리 뭐 볼 것들 보면서
자지 않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트래픽 확인을 하기 위해서다.
어제 새벽 1시 55분 경에 접속해보니 트래픽 초과.
트래픽이 초기화되는 때가 자정인데,
고작 2시간만에 할당된 트래픽이 다 찼다는 뜻?
말이 안 된다. 그래서 로그를 봐야하는데 그게 내일되야 확인 가능하다.

그래서 트래픽 리셋했는데 안 되고,
아침 일찍 집으로 돌아와서 확인했는데도 안 되고
회사에 들려서 확인했는데도 안 되고
헤밍웨이님한테 전화 걸어서 확인한 바 역시나 트래픽 초과 페이지가 뜬단다.
안정성 있는 호스팅을 받기 위해서 옮겼는데
이 또 무슨 변고인지...
9시 되기를 기다렸다가 잽싸게 전화를 걸었다.
로그가 쌓이는 것을 보면 트래픽 초기화는 되었다는... 허거덩~
내가 새벽 2시 30분까지 그거 확인한다고 자지도 않았는데...
아침에 집에 돌아와서 제일 먼저 확인한 게 그거였는데...
내가 접속 테스트한 IP 만 4개, 다른 분에게도 확인까지 해봤는데...

이유를 모른다는 거는 또 나에게는 불안함을 주는 요인이 된다.
오후 10시 넘어서야 정상적으로 작동했는데 또 트래픽 초기화를 시켰다.
방금전에 말이다. 12시 전에 오버될 기미가 보여서...
결국 예상해보면 지금 트래픽의 2배 조금 넘는 트래픽을 확보해야만 한다.
로그 보고 일단 이상 현상 없으면 2.5배 넘는 트래픽으로 바꿔야 겠다.
돈이야 쓰면 되지. 다만 원인을 모르고 그런 현상이 생긴다는 것은
나에게는 불안 요인이다. 로그를 달라고도 해봤는데
그거는 안 된다는... 음...

근데 문제는 이거 트래픽 2.5배 늘려도 얼마 못 갈 듯 하다.
이유는 내 블로그는 다른 블로그들과 달리 유입되는 경로를 보면
1. 다음
2. 네이버
3. 구글
보통의 다른 사람들은 네이버 -> 구글 -> 다음 순이던데...
즉 이제 호스팅 업체 옮기면서 크롤링 되도록 했으니
이런 순위가 점점 바뀌게 되면 적어도 지금 다음의 유입인구보다
네이버나 구글 쪽에서 많이 들어온다는 가정하에
얼마 못 가서 재업글을 해야하는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