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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꼭 이렇게 비극으로 구성해야 했을까? <상성>

상성: 상처받은 도시 포토
감독 유위강,맥조휘
개봉일 2006,홍콩
별점
2007년 6월 29일 본 나의 2,634편째 영화다.
홍콩 영화는 왜 스토리가 항상 비극적인지...
예전에는 항상 주인공이 One Man Hero 처럼
총알을 피해다니고 살아남았지만
예전에도 홍콩 영화는 느와르라 불리는 장르부터 시작해서
주인공은 항상 죽는다.

두 명의 주인공.
두 명의 상처받은 이야기.
그러나 이 두 명의 주인공의 메인은 역시
대부분의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양조위다.

사실 어떻게 결말이 날까라는 부분에서
예전의 <첩혈가두> 포스터 장면을 떠올리며
두 명의 남자들 간의 무엇인가로 생각했었지만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전개되었다.

그래도 신선하기 보다는 꼭 그래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더욱 많이 드는 영화.
너무 결말을 비극적인 구도로 만들기 위한
스토리 전개는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난무한 비극적 이야기들로 오히려 비극적인 얘기가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