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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나도 이런 팀이 있었으면... <오션스 13>

오션스 13 포토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6월 30일 본 나의 2,635편째 영화다.
일하는 데에 있어서 이런 팀같은 경우는 TF팀 정도 밖에는...
어쨌든 어떤 뚜렷한 목적을 갖고 그에 맞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자유롭고
서로의 전문 영역을 인정해주면서
리더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당 전문가는 해당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현실과는 조금은 거리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과 거리감이 있는 것은 다 사람의 욕심 때문이다.
마지막에 브래드 피트가 잭팟을 남에게 주는 것 또한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뭐 그 사람을 이용해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할 텐데...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어떤 나쁜 상대를 위해서
모인 13명의 사람들의 행위가 재밌있었다는 것도 있었지만
이런 드림팀(?)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예전부터 돈이나 욕심 그리고 지켜야할 가치간의 괴리들
그리고 그 속에 구성된 사람들끼리의 욕심의 조율등을
많이 생각해오면서 나름대로는 어떤 상황에 있어서
정답은 아니지만 가장 이상적인 안을 내놓는다고 생각하는 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진 팀은 매우 나에게는 부러운 팀이었다.

이 영화에서도 보여진 일관된 부분이기도 하지만
내가 각 상황에서 쓰는 방법의 핵심은
욕심이 많기 때문에 비울 줄 아는 법이라는 매우 간단한 논리다.
그러나 상황적으로 그것을 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은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나와 같지는 않다는 점 때문이고
그렇기 때문에 코드가 맞는 사람들끼리 뭉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최근 다양성이나 대중의 지혜니, 폭소노미니 해도
코드가 맞는 사람들끼리 뭉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러한 다양성 속에서도 동질감을 느끼는 것에 편해하는
사람이기 때문일 터.....

덧) SAMSUNG 핸드폰 PPL 광고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