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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시즌 1보다는 긴박감이 덜했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2

프리즌 브레이크 포토
감독 바비 로스,브래드 터너,브렛 레트너,드와이트 H. 리틀,제이스 알렉산더,맷 얼 비슬리,마이클 W. 앳킨스,랜달 지스크,로버트 맨델,산포드 북스타버,번 길럼
개봉일 2005,미국
별점

시즌 1을 본 지 얼마 안 되서 시즌 2를 다 봤다. 정말 너무 너무 재밌는 시리즈다.
근데 시즌 1에서 보이는 긴박감은 다소 덜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즌 1에서는 뭔가 이루어질 듯 하면서도 벽에 부딪히는 것이 이제
어떻게 전개가 될까 하는 의문을 들게 하는 묘미가 최고였었는데
시즌 2에서는 그런 게 좀 덜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전히 재밌지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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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때리고 싶을 정도로 얄미운 "티백" 백웰

가장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얄미운 사람은 백웰이다.
기회를 잘 보고 상황을 잘 파악하는 거 보면 매우 똑똑한 놈이다.
근데 너무 자기 중심적이고 잔인하고 얄밉다. 하는 행동 마다...
빈정대는 걸음걸이며, 아니꼬운 눈빛과 함께 혓바닥 돌리기.
정말 때리고 싶을 정도다. 그만큼 연기를 잘 한다는 뜻이겠거니...

근데 백웰같은 인물이 현실에서는 가장 무서운 사람이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왜 또라이 기질의 애들. 싸움을 그렇게 잘하는 것은 아닌데
때리면 뭔가 꼭 복수를 하고 사고를 치는 또라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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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얄미운 벨릭

뭐랄까 죄수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놈이 간수로서 못할 짓거리 다 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쓰레기 같은 짓을 하는... 정말 때려주고 싶은 놈이다.
다행스럽게도 시즌 2 마지막에서 파나마 감옥에서
스코필드가 지나가면서 보인 장면에서 흠씬 두들겨 맞아 쓰러져 있는 모습이었다.
참 고소했던 기억이... 근데 위의 사진은 참 선하게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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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랑밖에 몰라~ 수크레

지금은 K-1으로 이적했지만 종전에는 프라이드 입문자들이 거쳐야 했던
관문 역할의 게리굿리지와 다소 닮았다고 생각되는 수크레.
사랑 하나가 전부인 순진한 역이 왠지 모르게 귀엽다. 보이는 모습과 달리 순정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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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마피아 두목 애브루지

시즌 2에서 좀 아쉬운 것은 마피아 두목 애브루지가 일찍 죽는다는 것.
사진에서는 그런 모습이 풍기지 않는데 탈출하고 보인 모습(양복 입은 말끔한 모습)은
정말 멋있었는 마피아 두목의 모습이었는데...
왠지 모르게 미키 루크와도 다소 닮았다고 생각된다.
다만 미키 루크는 럭셔리형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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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희생양이 된 켈러맨

시즌 2 마지막 까지 시종일관 악역으로의 모습을 보여줬던 켈러맨.
낙동강 오리알이 되버리고 비장한 마음으로 자살을 하려는 모습은
연민의 정이 들게 만들었다. 그 많은 훈장들을 나열해두고
유언장인가를 적어두고 군복을 입은 모습을 보면서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죽기 전에 좋은 일을 하긴 하지만 스코필드 아버지가 죽은 것을 대신해서
스코필드를 도와주는 역할을 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좀 아쉽네.

*   *   *

- 기억에 남는 대사 (근데 이거 진짜인가요??? 궁금...)
- 이 드라마의 히로인인 사라 웨인 콜리스 관련 사진 찾다 보니 음... 드라마에서 나오는 모습이 더 낫다. natural한게 좋아~ 왜 여자들은 꾸며서 자신의 미를 더 망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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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 웨인 콜리스 생각보다 나이 많다. 77년생. 나보다 한 살 어리네. 외국 기사를 보니 올해 1월에 임신했다는데... 남편은 누구일까??? 보고 싶은 사람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