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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3일 본 나의 2,683번째 영화.
예고편을 보고 뭔가 박진감 넘치는 영화를 생각했다면 영화를 보았을 때 아니라고 느낄 것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배우(남자라면 안 좋아할 사람 어디있을까 ^^) 니콜 키드만이
주연을 했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볼 요소가 없다. Time Killer 용으로 적합한 영화.
오랜만에 영화 속에서 좋아하는 배우를 보게 되었다는 점은 좋았으나 내용은 그저 그렇다.
<007 카지노 로얄>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007을 선보였던 다니엘 크레이그의
이런 모습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너무 액션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굳어진 것은 아닐지.
차분하게 내려앉은 머리에 가르마라... 왠지 모르게 어색하다는...
재미있는 사실들
1. The Body Snatchers(신체강탈자)
Jack Finney(잭 피니)의 1955년작 <The Body Snatchers(신체강탈자)>를 원작으로 한 네번째 영화로 세번째 리메이크 작품이다. 기존 전작들을 살펴보면,
1956년 :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우주 침입자)>
1978년 :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우주 침입자)>
1993년 : <Body Snatchers(보디 에일리언)>
전작들을 본 게 하나도 없어 비교하기는 뭣하지만 <인베이젼>은 니콜 키드만이라는 유명 배우를 등장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별 재미는 없었던 영화였다는 것은 확실하다.
2. Oliver Hirschbiegel (올리버 히르비겔)
이 영화는 별로지만 Oliver Hirschbiegel 감독의 전작들은 괜찮다. 물론 얼마 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엑스페리먼트>, <몰락-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 이 영화들은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