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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번 주는 할 일이 많다.

이번 주부터는 처리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처리해야할 듯 하다.
일적인 것들이라면 분석하고 최선책과 차선책을 가리겠지만
인생에서는 그렇게 쉽게 최선책과 차선책이 가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조직에서도 조직 관리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것은 바로 나랑 다른 여러 사람들 때문이다.
결국 그게 사업에서 가장 힘든 부분인데
나는 오히려 일적인 부분에서의 사람들 문제는 어렵지 않다고 본다.
내가 경영자라면 말이다...

그러나 내 개인적인 부분들에 있어서의 문제들은 여러 복합적인 것들이
얽히고 섥혀서 어떻게 경우의 수를 따진다고 해서 최선책이 나오고 하지는 않는다.
타이밍 적인 부분도 부분이겠거니와 무엇이 먼저냐에 따라 최선책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마음을 비우고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그리고 급하게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부터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뭔가 내 뜻대로 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상황에 흐름에 나를 던지는 것이 상책이다.
어떤 경우던지 죽으라는 법 없다. 단지 주어진 상황에서 흐름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이번 주에는 부지런히 움직여야할 듯 하다.
하나씩 하나씩 매듭을 지어나가야겠다.
이럴 때일수록 그냥 상황을 무던히 바라보는 시야도 필요한 법이다.
상황을 탓하지 말고, 나를 반성하면 된다. 그러면 마음을 비우는 법이다.
어떤 일이든지 내가 아닌 남은 나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해 주지 않는다.
일단 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로 남에게 기대는 것은 매우 우매한 짓이고 자신을 바보로 만드는 처사다.
내 판단대로 큰소리 없이 조용히 일을 처리해 나갈 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