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던 "한국전자전(KES) 2007"에서 본 모델입니다. 2008년 제품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는 이 모델은 아직 시중에 팔지는 않는가 봅니다. 2008년 제품 라인업 6종 중에서 가장 슬림한 모델이 매직스테이션 MX15 모델입니다.
어느 정도 슬림할까요? 두께는 5.5cm 입니다. 너무 슬림해서 놀랬습니다. 높이는 26.5cm 입니다. 자 있으면 한 번 길이를 가늠해 보시길... 얼마나 슬림한지. 예전부터 슬림 PC를 보면 내부가 매우 조밀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뭐 하나 건드리려면 이것 저것 빼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것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내부는 볼 수가 없었기에...
일반 슬림 PC의 1/3 정도 수준의 슬림함에 고광택 블랙 소재를 사용하여 슬림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합격점을 줘도 충분할 듯.
문제는 가격과 성능인데... 삼성의 데스크탑에는 들어가 있는 구성물에 비해서
삼성이라는 브랜드 값이 들어가 가격이 다소 높지요. 예전에 제가 대학시절에
샀던 매직스테이션은 450만원을 주고 샀었지요. 당시에 많은 선배들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미쳤다. 조립 PC 사지." ^^
요즈음 데스크탑용으로 뭔가를 하나 구매하려고 생각하다 보니 한국전자전(KES)에 가서도 그런 제품들을 둘러보게 되더군요. 이 제품과 최근 출시된 삼성의 데스크노트 NT-G25A/Y170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맘에는 드는데 문제는 가격이고 또 신제품 특히나 디지털 기기나 가전은 잘 구매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구매로 연결될 지는 저도 지켜봐야 알겠지만 제품이 아직 시중에 판매되지 않으니 그 전에 다른 것을 마련하지 않을까 하네요.
어쨌든 슬림함 하나와 고광택 블랙으로 처리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