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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Marilyn Manson(마릴린 맨슨)의 곡 중에서 자주 들었던 Antichrist Superstar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마릴린 맨슨 그룹은 좀 독특하다.
많은 사람들이 사타니즘이니 뭐라 하는데 나는 솔직히 거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단지 그들의 행동? 퍼포먼스가 좀 너저분하다. 사실 나도 그 점은 맘에 안 든다.
예를 들어, 벌거벗고 자해한다거나 그런 퍼포먼스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이 Antichrist Superstar는 1996년 발매된 그들의 3집 앨범 타이틀이기도 하다.
이 곡의 가사 내용을 보면 사타니즘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은 가사 내용이 아니라 곡 자체가 맘에 든다.
물론 이 3집에 이 곡 말고도 좋은 곡이 하나 더 있긴 하지만. The Beautiful People.

한 번도 불러본 적은 없다. 부를 생각도 없고...
듣기만 좋아했던 곡이었다. 기분 꿀꿀할 때 뭔가 때려부시고 싶을 때.
초반 도입 부분이 상당히 선동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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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릴린 맨슨의 앨범 자킷이 대부분 그렇듯이 그로테스크한데,
이 3집 또한 여전하다. 사실 나는 3집만 CD로 사서 들고 있었는데
안에 펼쳐보면 참 그로테스크한 장면들 많이 있다.
이 앨범은 발매 당시 미국내 차트 3위에 오를 정도로 널리 알려진 앨범이다.

그리고 Live 공연 YouTube 동영상에서 교단에 표시된 마크는 CD에 새겨진 마크와 똑같다.
이 앨범의 또다른 특징은 히든 트랙이 있다는 것이다. 99번 트랙이 그것이다.
그래서 16번 트랙 부터 1트랙당 4초씩 98번 트랙까지 나왔다가 1분 39초 히든 트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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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built me up with your wishing hell
I didn't have to sell you
you threw your money in the pissing well
you do just what they tell you
REPENT, that's what I'm talking about
i shed the skin to feed the fake
REPENT, that's what I'm talking about
whose mistake am i anyway?
Cut the head off
Grows back hard
I am the hydra
now you'll see your star
prick your finger it is done
the moon has now eclipsed the sun
the angel has spread its wings
the time has come for bitter things
[chorus]

the time has come it is quite clear
our antichrist
is almost here...
it is done


*   *   *


마릴린 맨슨에서 마릴린(Marilyn)은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의 마릴린이고, 맨슨은 살인마 찰스 맨슨(Charles Manson)의 맨슨에서 따왔다고 한다. 찰스 맨슨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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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김새를 나타내는 몇몇 특징들.
1. 짙은 흰색 화장
2. 짙은 아이섀도우
3. 빨간 립스틱
4. 한 쪽만 흰 콘택트 렌즈 착용
5. 눈썹이 없음
6. 말상임. 꽤나 길게 생겼음.

왜 이렇게 하고 다닐까? 어릴 때 아동학대를 당해선가?
마릴린 맨슨 사진 보고 싶은 사람만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