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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독서

책에서의 베타테스터와 얼리리뷰어

책도 하나의 제품으로 봤을 때 현재 대부분의 유저 참여 방식은 얼리리뷰어 단계 수준입니다.
그러나 저는 베타테스터 단계를 하나 더 두려고 합니다.
사실 베타테스터 단계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없는 경우가 있어
항상 어떤 책을 만드는 과정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책의 베타테스터라고 하니 아마 생소하실 겁니다.
얼리리뷰어도 아니고 베타테스터라니...
저는 다음과 같이 두 개로 나누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책에 있어서 베타테스터와 얼리리뷰어

베타테스터
책의 구성과 편집이 완료되지 않은 기획단계에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사람

얼리리뷰어
제품인 책이 발간되어 시장에 판매되기 이전에 리뷰를 하는 사람

사실 기획단계에서 참여를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가 매우 불명확합니다.
정의는 그만큼 많은 것을 포괄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시게 되면 그 때 해당 프로젝트에 필요한 조건등이 명시되어
공지가 될 것이니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는 각 프로젝트의 공지를 보면 될 듯 합니다.


베타테스터 참여시 좋은점

출판의 기획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어떻게 하는지 맛은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뭐 거창하게 같이 기획해서 만드는 책이라는 것은 전혀 아니구요.
책을 제품으로서 바라보는 눈은 충분히 맛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신도 책을 보는 눈이 생길 수도 있고,
또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 알 수도 있고,
자신이 책을 적을 때 고려해야할 것들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물론 얼마만큼 알 수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이기도 하고 참여자들에게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어떤 목적 의식을 갖고 시장 조사와 같은 의미로 접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계는 있겠지요. 허나 아직 이런 기회는 없었지 않나요?
그런 데에 조금은 의미를 부여하겠습니다.

또한 참여하시면 당연히 뭔가를 드려야겠죠?
책으로 드리죠. 그 책이 무엇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책 좋아하시는 분일수록 환영할 겁니다.
또 미팅 시에 드는 비용은 다 부담합니다. 그냥 오시면 되지요.


베타테스터의 중요성

장난으로 참여한다던지 재미로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얼리리뷰어와는 조금 성격이 틀리게 베타테스터는 제품인 책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책을 좋아하시고 좋은 책 나오기를 바라는 분들에 한해서
참여를 신청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베타테스터 모집에 대해서

프로젝트 단위로 모집을 할 겁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프로젝트는 아니고
대부분이 몇 번의 미팅으로 끝나는 정도 수준입니다.
한 번 참여했다고 해서 계속 그 사람들을 끌고 가지는 않습니다.
기수도 없습니다. 오직 프로젝트 베이스로 참여하고 해체합니다.

그리고 각 프로젝트마다 목적이 있기 때문에
목적에 적합한 사람들만 선별합니다.
그러나 많은 아이디어와 다양한 사고를 하는 분일 수록 좋기 때문에
선별하는 분들의 스타일 등이 전혀 다른 분들로만 선별할 생각입니다.

*   *   *

베타테스터 곧 모집하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하시길...
아마도 주말에 모집 공고 올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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