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
현재 신청된 분들 성비 정말 하루 만에 확 달라지는군요.
이제는 남성분들이 필요합니다. T.T
남성 : 여성 = 1 : 2 입니다.
물론 이것은 신청 승인이 안 된 사람 포함입니다.
포함해도 남성이 적습니다. 포함하지 않으면 남성은 더 줄어듭니다.
물론 저 외의 1인(UCC 전문가)은 제외한 것이 이 정도라는 거지요.
짧은 생각들
1.
제 생각이 짧았던 부분이 있습니다. 비밀 덧글이다 보니 자신이 적은 글이
도대체 어느 글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적은 덧글
죄다 수정해서 이름을 적어두었으니, 자신의 이름을 찾아서 확인해 보시길...
블로거 중심으로 모집하려다 보니 블로거들에게 편한 방식으로 했던 것이었기에...
블로그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나 블로그를 이용하나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불편했던 점이 있습니다. 이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2.
다양성의 수용은 자칫 핵심을 잃어버릴 수가 있지요.
신청하신 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어떻게 잘 녹여나갈 것인가가 중요한 듯 합니다.
신청자가 아무리 많아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면 그거 아무 소용 없지요.
또한 다양한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관심사도 제각각입니다.
그럼 어떻게 그 관심사들을 잘 녹여내느냐가 관건이겠지요.
나름 독서클럽을 시작할 때 큰 밑그림을 염두에 두었기에
어느 정도 기획된 바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시간이지요.
단시간 내에 해야하니 무리수를 둬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서서히 증가하는 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많은 분들이 신청하셨으니...
그래도...
이런 고민들이 행복한 고민인 겁니다.
고생 좀 하지요. 어제도 5시간도 채 못 잤고 오늘도 매우 피곤한 상태지만
제가 벌인 일이니 고생하는 거 당연한 겁니다. 행복하게 고생하지요.
제가 예전에 강의를 했을 때 소수의 인원들 대상보다는
600명, 800명 강의했을 때 더 흥이 났지요. 호응을 하는 만큼
더 열심히 더 성의를 내서 밤샘을 하고서라도 강의를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쉬는 시간이 잠깐씩 잠을 붙이고 머리에 떡이 져서 강단에 올라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간만에 열정을 불타게 해주신 신청자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독서클럽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다양성을 녹여낼 운영 기획도 해두겠습니다.
프로그램은 많이 구상했었는데 너무 다양한 분들이라서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기획을 보강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나름 이런 부분은 제 전문분야니 시간만 쓰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3.
책이라는 분야는 전분야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관심사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많은 인원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 중에서 관심사가 비슷한 분들로 그룹화가 되어야
다양한 토론을 해볼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겁니다.
자신의 관심사와 다르면 토론에 참여 안 하면 됩니다.
그래도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있으면 토론은 진행이 되겠지요.
이번 모집은 50명으로 제한하겠습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첫모임에 참석해야 하는데
50명이상이 되면 모일 공간을 별도로 섭외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모임은 우선적으로 해야겠고 하니...
그러나 신청은 계속 받습니다.
나중에 추가 모집 때 우선권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50명으로 제한하고 나서 모집을 하고 나면
50명 100% 참석 안 합니다. 참석 안 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첫모임에는 참석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서로 논의할 사항들이 많거든요.
프로그램에 대한 부분은 뭐 많이 준비가 되어 있으니
아이디어를 주시면 보강하는 정도겠지만
운영적인 부분은 제가 생각하는 대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몇 가지 가이드를 제시하고 같이 생각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물론 그럴 성격이 있고 아닌 것이 있겠지만 말입니다.
고로 첫모임은 참석 꼭 하셔야 합니다.
3.
첫모임에 대한 공지는 이번주 내에 얘기할 겁니다.
이번주 내에 장소와 시간 공지 나갑니다.
이번주 내에 공지해야 다음주 약속을 비워두실 듯 해서 말입니다.
곧 공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지금 블로그에 모집 공지 내고 계속 블로그로 와서 봐야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실 꺼라 생각합니다.
문의를 주신 분은 없지만 분명 그럴 꺼라 생각하기에
나름 대책을 몇 가지 마련해두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무엇이 더 나을지를 고민하고 있는 중이니 조금 기다리시길...
제가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바로 액션을 취할 것인지 아니면
첫 모임에서 논의할 것인지 등도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
그런데 이렇게 인원이 늘어난다면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액션을 취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일 수도...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