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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기계발의 가장 좋은 가이드는

예전에 제가 쉬면서 경영 공부할 때 써먹던 방법입니다.
자기계발서는 대부분 뜬구름 잡는 얘기에 누구나 아는 얘기라 현실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가끔씩 그런 책을 읽어주면서 자기를 다그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는 적격이지요.

제가 써먹었던 자기계발 가이드는 바로 취업사이트입니다.
취업사이트의 구인공고를 보면 어느 쪽의 인력이 모자란다던지 하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인공고에 명시된 Requirement를 꼼꼼히 들여다보면,
어느 것을 회사에서 요구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가 있지요.

사실 제가 사업을 하고 병역특례를 한 다음에 쉴 때 컨설팅 회사를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쪽 관련 Requirement를 꼼꼼히 들여다 보곤 했지요.
물론 결과적으로는 전혀 다른 분야에 오게 되긴 했지만 말입니다.

쉴 때나 이직을 준비한다면, 그런 것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나오는 용어중에 모르는 용어가 있거나 할 때는 꼭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보고
만약 그것이 배워두면 좋겠다 하면 관련 서적을 몇 권 읽어보면서 이해하면 됩니다.
물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으신 분들은 그런 야매식의 학습은 깊이가 없다고 얘기를 하시곤 합니다.

일전에 네모 파트너스 창업자 분께서 그렇게 얘기를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전략 워크샵에서 그래도 제 발표에는 전혀 어떠한 지적도 하지 않으셨고 칭찬만 해주셨지요.
사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처지가 안 되는 분들 많을 겁니다.
먹여 살려야할 가정이 있어서 돈을 벌어야할 수도 있겠지요.
제대로 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당연히 가장 좋겠지만
그게 부득이하게 안 될 경우에는 그렇게라고 학습을 해두는 것이 좋을 겁니다.

책을 볼 때는 보통 인터넷으로 구매하지 마시고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책 내용을 훑어보아야 합니다. 쉬운 사례 위주로 구성된 책을 먼저 읽고
그 다음에 조금 전반적인 내용이 잘 정리된 책(보통은 눈에 띄는 서적이 아니죠.)을 다음에 읽고
그 다음에 두꺼우면서도 전문적인 내용이 들어간 책 순으로 읽다보면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책 읽는 것은
같은 시간에 이해하는 정도에 있어서는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지요.

학습이라는 것은 항상 부단히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비록 고등학교 때 몇 년, 대학교 때 몇 년을 학습과는 동떨어져서 살았지만
평생이라는 시간을 두고 본다면 그 몇 년은 적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오히려 대학 졸업하고 나서 학습하지 않는 시간을 생각한다면
저는 그리 학습 시간이 남들보다 적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공부가 밥 먹여주나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대학에서 더 공부해서
뭔가를 이루어내면 사회 생활에서 출발점이 다르니까 그 때만 공부를 많이 하는 듯 합니다.
어찌보면 그게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 때에 놀았던 것을 후회한 적은 없었지만 가끔씩은 세상의 눈을 도외시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나 자신을 강하게 만들려고 스스로 노력했는지도 모르지요.
그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온 것이 자존심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얻는 것이 있으면 또 잃는 것이 있겠지요.
그런 과정을 거쳐가면서 한 해 한 해 지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중용의 미덕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체득하는 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마저도 저는 학습을 통하지 않고서는 힘들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