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포스팅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사이트 둘러보고 하다가 독서클럽에 올라온 글을 보고
덧글을 다는데 접속한 회원분들이 몇 분 있었다.
갑자기 작년에 덧글의 채팅화가 생각났는지 덧글 중에 이런 덧글이 달렸다.
아 실시간이다ㅋㅋ 안녕하세요^^~
작년 덧글의 채팅화가 생각이 나더라는...
덧글을 적고 나면 또 새로운 덧글이 올라와 있고...
그 덧글에 답글 달면 다른 덧글 올라오고...
5명이서 신나게 덧글을 달다 보니 시간 아주 잘 가더라는...
덧글을 달면서 자게지기(자유게시판 담당 운영자)도 뽑고
새벽 2시 반에 한방블르스님도 안 자고 계시길래 급번개로 술 한 잔 하자해서
한방블르스님 단골 꼼장어집에 가서 술 먹고 5시 넘어서 들어왔다.
한방블르스님이야 일산 블로거 모임에서 만나뵙고 알게 된 분인지라
평소 친하고 가까이 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던 것.
화요일에 새벽 5시 30분에 자고,
목요일에 내 주량보다 많은 맥주 2병 반을 마시고,
연초인지라 바빠 계속 야근하는 등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술을 마셔서 그런지 아니면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을 먹어서 그런지
거의 만취상태에 이르렀다는...
원래 공지도 올리고 경제/경영팀 모임글도 올리려고 했는데
덧글 적다가 하나도 못 올렸다. ㅋㅋㅋ
한방블르스님이랑 술 먹으러 나가기 전에도
계속 덧글이 달려서 언제 끊어야할 지 애매했다는...
그래도 재밌었다. 무척~ 굳이 채팅이 지원 안 되어
별도의 뭔가를 이용하기 보다는 그냥 덧글로 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