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나는 몇가지 단단히 각오를 한 것들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몇몇 가지 경우에 올해는 전적이 좋다.
아는 사람들만 알 것이다. 그 몇몇 가지가 뭔지...
작년 아니 내 인생에서 지금껏 가져온 믿음들을 져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을 바라보는 눈에 있어서 내가 참 순진했구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했다.
그 순진함이라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좀 더 인간적이고 남을 생각할 줄 아는 것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너무나 나는 이상적인 꿈에만 묻혔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현실에 대처하기로 생각을 바꾼 것인데
그런 마음가짐이 몇몇의 경우에 결과로 확연히 다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 몇몇 가지 중에서 하나가 당구다. 요즈음 가끔씩 당구를 치곤 하는데
나는 당구와 같은 경우에는 기복이 심한 편이다.
보통 4구보다는 3구를 치는데 "빡"도 많은 편이다.
내 당구 다마수는 200. 그리 못 치는 편도 아니고 잘 치는 편도 아니다.
벌써 13년째 다마수는 200으로 바뀐 적이 없다.
당구도 내가 이기고 있을 때는 느슨해진다. 그러다 결국에는 지는 경우도 많다.
이기고 있을 때 너무 여유를 부리고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겨서
그리 잘 치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생각 자체가 바뀌었다.
일단 이기고 본다는 거다. 승부욕이 강해도 당구와 같은 경우는
친한 사람들과 치는 거라 별로 승부욕을 불태우지는 않았는데 말이다.
저번주 선배 결혼식을 마치고 압구정에서 당구를 쳤는데
둘 다 잘 치는 후배랑 동기였다. 특히나 후배이자 의동생인 영선이는
다마수는 같은데 10번 치면 내가 한두번 이길까 말까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빡"을 많이 하고 초반에 상당히 뒤쳐져 있었다.
나의 급한 성격 때문에 너무 큐대를 빨리 들어서 "빡"이 많은 것.
보통 이렇게 되면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져서 게임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근데 이번만큼은 좀 달랐다. 이긴다는 생각만 갖고 있었다.
그리고 집중해서 결국 1등으로 끝냈다.
마지막에 쿠션에 들어가서도 보통은 대충 칠 수도 있었던 것을
쓰리쿠션으로 쿠션 들어가자마자 끝내버렸다. 이기고 있을 때 여유를 부리지 말고
끝을 보자는 생각이 강했던 탓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런다고 해서 항상 이기지는 않겠지만,
요즈음 생각이 바뀌고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결과가 사뭇 달라지는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안 해서 그런 것일 뿐이다.
존심을 버리고 나름 각오한 바가 있어 여러 생활 패턴이 바뀐 올해
사소한 것들이지만 하나씩 결과가 다름을 느끼는 것은 단순한 나의 착각일까?
그것은 올해 말에 결과가 또 얘기해주리라 생각한다. ^^
그래서 그런지 몇몇 가지 경우에 올해는 전적이 좋다.
아는 사람들만 알 것이다. 그 몇몇 가지가 뭔지...
작년 아니 내 인생에서 지금껏 가져온 믿음들을 져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을 바라보는 눈에 있어서 내가 참 순진했구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했다.
그 순진함이라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좀 더 인간적이고 남을 생각할 줄 아는 것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너무나 나는 이상적인 꿈에만 묻혔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현실에 대처하기로 생각을 바꾼 것인데
그런 마음가짐이 몇몇의 경우에 결과로 확연히 다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 몇몇 가지 중에서 하나가 당구다. 요즈음 가끔씩 당구를 치곤 하는데
나는 당구와 같은 경우에는 기복이 심한 편이다.
보통 4구보다는 3구를 치는데 "빡"도 많은 편이다.
내 당구 다마수는 200. 그리 못 치는 편도 아니고 잘 치는 편도 아니다.
벌써 13년째 다마수는 200으로 바뀐 적이 없다.
당구도 내가 이기고 있을 때는 느슨해진다. 그러다 결국에는 지는 경우도 많다.
이기고 있을 때 너무 여유를 부리고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겨서
그리 잘 치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생각 자체가 바뀌었다.
일단 이기고 본다는 거다. 승부욕이 강해도 당구와 같은 경우는
친한 사람들과 치는 거라 별로 승부욕을 불태우지는 않았는데 말이다.
저번주 선배 결혼식을 마치고 압구정에서 당구를 쳤는데
둘 다 잘 치는 후배랑 동기였다. 특히나 후배이자 의동생인 영선이는
다마수는 같은데 10번 치면 내가 한두번 이길까 말까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빡"을 많이 하고 초반에 상당히 뒤쳐져 있었다.
나의 급한 성격 때문에 너무 큐대를 빨리 들어서 "빡"이 많은 것.
보통 이렇게 되면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져서 게임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근데 이번만큼은 좀 달랐다. 이긴다는 생각만 갖고 있었다.
그리고 집중해서 결국 1등으로 끝냈다.
마지막에 쿠션에 들어가서도 보통은 대충 칠 수도 있었던 것을
쓰리쿠션으로 쿠션 들어가자마자 끝내버렸다. 이기고 있을 때 여유를 부리지 말고
끝을 보자는 생각이 강했던 탓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런다고 해서 항상 이기지는 않겠지만,
요즈음 생각이 바뀌고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결과가 사뭇 달라지는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안 해서 그런 것일 뿐이다.
존심을 버리고 나름 각오한 바가 있어 여러 생활 패턴이 바뀐 올해
사소한 것들이지만 하나씩 결과가 다름을 느끼는 것은 단순한 나의 착각일까?
그것은 올해 말에 결과가 또 얘기해주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