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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격투기

UFC 74 : 랜디 커투어 vs 가브리엘 곤자가


이 때까지만 해도 가브리엘 곤자가 선수 전적이 1패 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랜디 커투어를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한껏 뽐낸 경기였던 것 같다.
사실 나는 랜디 커투어 경기는 본 적이 없어서 어떤 스타일의 파이터인지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그레꼬로망 레슬링을 기본으로 하는 선수인지라
상대를 시종일관 밀어부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댄 핸더슨과 같이 레슬링을 베이스로 하고 타격 센스를 갖추면
MMA 에서도 탑파이터 대열에 낄 수 있는 듯.
잘 아는 주먹 형의 얘기를 들어봐도 1:1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애들이
바로 레슬링 선수들이라고 하던데...

가브리엘 곤자가 선수의 초반 러쉬가 인상적이었던 경기였고,
랜디 커투어 경기를 처음 보고서 랜디 커투어 나이가 MMA 파이터로서는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에 참 많이 놀랐다.
그러나 헤비급의 절대 강자(뭐 붙어봐야 알겠지만) 효도르와 경기를 한다면
그래도 나는 효도르가 우세하다는 데에 한 표를 던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