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5월의 작은 선인장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작은인장님의 다음 글에 대한 맞트랙백으로 적는 글입니다. "블로그축제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에 대해서" 그 글에 대한 덧글에서 저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나름 그렇게 적어서 다음의 글들에 거친 표현들이 군데 군데 나오게 적었지만 다 삭제를 하고 나름 예의를 갖추어서 적습니다. 격한 감정 억누르고 새벽 5시에 포스팅하는 글입니다. 벌써 담배만 두 갑 태우고 있군요. 제가 그렇습니다. 사서 고생을 하지요. 그래도 전 얘기해야겠습니다.
대의명분 문제
제 생각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도 얘기를 하지 않고 저만 떠드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제 주변 친한 분들에게는 저를 알기 때문에라도 어떠한 포스팅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모양새가 안 좋거든요. 패싸움도 아니고...
저 솔직한 사람입니다. 너무나도 솔직하고 제 감정에 충실해서 문제가 되는 사람이지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을 누가 뭐라 합니까? 그렇게 따졌다면 왜 제가 블로그 포럼에 뭔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서 포스팅을 안 했겠습니까?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뭔가 이상한 구석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작은인장님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문제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남을 활용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대의 명분을 마치 블로거를 위한 양 하는 것은 위선이라는 거지요.
이는 블로거 포럼에서 제가 지적했던 것과 동일합니다. 남을 위해서 블로깅을 한다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있습니까? 자기를 위해서 하는 것인데 이왕이면 남에게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면 안 되는 거지요. 솔직해져야 되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정말 남을 위해서 블로깅을 하는 사람이 블로거뉴스만을 위해서 포스팅을 하나요? 정말 남을 위하는 사람이라면 블로그를 하기 보다는 머리 깎고 스님이 되던지 적은 돈을 받고 구호활동을 하던지 사회복지사를 해야겠지요. 블로그를 한다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의 첫번째 의도는 남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겁니다.
표현이 조금 거칠어지는군요. 스파이라는 것을 제 후배이자 의동생이 알면 난리날텐데 조금 걱정이 되네요. 블로그를 하지 않는 후배라서 글을 적지는 않지만 저보다는 조금 더 다혈질적인 부분이 있어서 말입니다.
이상한 생각이나 노림수를 갖고 참석한 주체나 참석을 하게 한 것은 저라는 것은 사실일까요? 아니면 달리 해석해야할 여지가 있는 표현일까요? 달리 해석해야될 표현입니다. 왜냐면 이상한 생각이나 노림수라는 부분에서 그렇다는 것이지요.
의도 확인을 위해서 후배보고 나가보라고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을 이상한 생각이나 노림수라고 표현할 수 있나요? 주최하는 사람의 의도가 잘못되었는데 그것을 확인하려고 알아본 것이 이상한 생각이고 노림수인가요? 작은인장님이 8년 전의 일을 자신이 직접 겪었으면 그런 얘기 못합니다.
뭔가를 노리고 참석했던 것은 저입니다. 만약 제가 참석한 자리에서 뭔가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면 그 자리에서 뭐라 얘기를 하려고 했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게 노림수라는 표현이 되려면 혜민아빠님은 옳은 행동을 했고 제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나 그렇게 표현 가능한 것이겠지요.
정말 그럴까요? 만약 아니라는 것이 느껴지면 지금의 표현은 제게는 매우 실례가 되는 표현입니다. 아시겠습니까?
비용 문제
아니 TV 프로그램에서의 후원과 지금 블로그 축제의 후원과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것 아닌가요? 아 정말 답답합니다. 이런 글에 일일이 대응을 하고 있어야 하니 참... 얘기 안 하면 자기 논리가 맞다고 착각할 테고 얘기하자니 지금 시각 새벽 5시에 이런 글을 적고 있고...
TV 프로그램에서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뭡니까? 공익 때문입니다. 어떠한 사익을 배제하기 위함에 있다는 것입니다. 협찬을 하는 업체는 되도록이면 자신의 상표가 노출되기를 바라겠지요. 그러나 그것을 지양하는 이유는 공익을 지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별도로 업체에서는 어느 프로그램에서 누가 입었던 옷이라면서 홍보해서 팔기도 하지요.
공익을 생각한다면 블로그 축제의 후원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 공개해야하는 겁니다. 왜 대의 명분이 블로거를 위한 축제이기 때문입니다. 아시겠습니까? 후원 배너는 걸어두고 후원 내역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홍보만 하는 꼴 아닌가요? 어찌 이런 허접한 논리로 얘기를 하시는지요. 그러면서 제가 대의명분 부분에서 모순되는 듯이 얘기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생각에서 나온 판단인지요?
대의 명분이 그러하기에 블로그 축제의 후원은 공개하는 것이 맞는 겁니다. 다시 생각하십시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열이 받습니다. 함부로 그렇게 얘기하시는 거 아닙니다. 제가 오프모임에 참가할 때는 말입니다. 계산서를 들고 다같이 카운터로 가던지 다른 분이 가서 가격을 확인하고 얼마 나오면 나이가 어리면 적게 거두고 나이가 있어도 직장인이 아니면 조금 거두고 나머지는 주최한 사람이나 STAFF가 부담을 해서 냅니다. 즉, 투명하게 운영된다는 것이지요.
물론 정확하게 1/n으로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있으면 그렇게 합니다. 나이가 어리면 조금 내고, 대학생 이상은 상황에 따라서 같이 내던지 좀 가격이 많게 나오면 나머지는 직장인들이 나눠서 내지요. 저랑 친하면서 독서클럽활동 하시는 헤밍웨이님도 그 부분에서는 왜 그래야 되는지 이유를 묻지도 않고 당연하다 생각하시고 그렇게 하시지요.
회비를 거두고 돈이 남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차비하라고 줍니다.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독서클럽 분들 제발 저를 비판해 주십시오. 그게 아니라면 옹호하는 글은 절대 적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내 세력이다라는 그런 느낌 다른 분들에게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에 엮이게 하고 싶지도 않구요.
중요한 것은 투명성입니다. 독서클럽에서는 기본적으로 투명성 있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블로그 축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의문점이 있고, 블로그 포럼에서는 얼마가 나왔는지도 모른채 회비를 냈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남았든 안 남았든 제가 참석했을 때는 거둔 금액은 아는데 비용이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블로거 5throck님이 강남에서 번개를 쳤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2차를 5throck님이 쏘셨습니다. 자신이 주최를 한다고 쏘시는 분 이런 분들이 사실 돈보다는 다른 것에 무게를 두고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근데 저를 같게 얘기하시면 곤란합니다. 적어도 저는 블로그 포럼이 그다지 투명하게 운영된다고 생각되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투명성이라는 것은 그냥 단순히 말로 되는게 아닙니다. 계산서를 보여주고 확인시키는 행위, 정산하고 얼마가 남았는지 알리는 행위 등등이 실현되었을 때나 투명성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같을 수가 있나요?
좋은 행사 망칠 셈이냐?
님께서 ~ 주최해봐라. 주.최.해.봐.라? 어디다 대고 반말이십니까? 제가 그리 만만해 보이시나요? 한 번 제가 무섭게 대해드릴까요? 저 까칠해지면 정말 무서워집니다. 반말 하지 마십시오. 여러 표현들 중에서 이런 반말이 나왔다는 것은 저를 우습게 생각하는 무의식에서 나온 겁니다.
오프에서 그렇게 얘기하셨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온라인이라고 안 보인다고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는 거 아닙니다. 아시겠습니까? 반말이 무의식 중에 나왔다는 것을 느끼니 더욱 기분이 상합니다.
똑같은 논조로 씹어줄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은 논조로 씹었는데 안 씹히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똑같은 일을 해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신뢰가 가고 안 가고가 결정이 되는데 제가 하면 똑같은 논조로 씹을 수 있으시다구요? 하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만약 제가 뭔가 주최를 하게 된다면 한 번 보시길... 제가 어떻게 진행을 하는가? 그리고 안 씹히면 어쩌실랍니까?
적어도 작은인장님의 이번 글은 크나큰 실수를 많이 범하셨습니다. 저를 아주 무시하는 듯한 태도 저는 용서하는 그런 인자한 사람이 못됩니다.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얘기를 했다면 저도 할 말이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얘기들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아주 허접한 논리로 저를 아주 우습게 알면서 하는 얘기 같습니다. 정말 많이 화가 나는군요.
그 외의 문제
그러나 거기까지입니다. 자꾸 이렇게 흥분하게 만드시니 정말 곤란한 일들 벌어지겠네요. 작은인장님이 제가 그 수준까지라고 판단하시는 게 제가 보기에는 마치 어린아이가 어른을 평가하는 듯이 들립니다. 허접한 논리로 그렇게 판단하지 마시길. 왜 그런지 다음을 보시길 바랍니다. 용어의 뜻이나 제대로 파악하고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히 듣고 보고 하시길...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군요. 저는 블로고스피어 상에 지위욕이란 없는 줄 알았습니다. 블로거들 사이에 아래 위가 어디 있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저는 블로그 포럼의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명예욕 때문입니다.
명예욕과 지위욕은 다릅니다. 지위욕은 올라서려고 하는 것이 지위욕이지만 명예욕은 무엇이 더 옳고 멋진 행동인가를 먼저 따진다는 겁니다. 작은인장님은 뭘 모르면서 아는 척 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책 좀 더 읽으시고 용어의 뜻을 좀 더 이해하시고 말이죠.
독서클럽을 세력화라고 본다면 제가 지위욕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명예욕이 있다고 했습니다. 독서클럽을 두고 사례를 들어드리죠. 다음은 올해 초에 제가 독서클럽에 적은 신년인사였습니다. 1월 2일에 적은 글이지요. 비공개로... 왜? 독서클럽에만 관계되는 글이니까.
위에서 얘기했듯이 운영진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지만 제가 만든 클럽이기에 활성화 되고 나서 위임을 하겠다고 했고 전 고문으로서 Supporting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지위욕보다는 명예욕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지위욕이 있다면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키려고 하겠지만 명예욕이 있다면 어떤 순간에 나서야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왜? 그게 진정한 명예를 얻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저절로 사람들이 알아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회사 생활을 할 때 조직 개편 이후에 제 밑에 외국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와서 회사생활을 하던 다른 팀의 과장이 배치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보다는 나이가 많았지요. 그 때 제가 상무님께 무슨 얘기를 한 줄 아십니까?
저 분도 똑똑하고 나름 성의있게 일하는데 제가 앞길을 막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제가 팀장에서 빠지고 그 분을 팀장으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어차피 저는 그 팀의 일 말고도 할 일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그 팀을 이끄는 데에 그 분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팀장되고 나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지도 않겠습니까?
이런 일이 이 사례만 있는 줄 아십니까? 또 그런 적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내막을 모르고 가끔씩 그 분들이 오버하는 것을 보면서 음. 역시 사람이란 그런 거구나 하는 회의도 느꼈었지요.
저는 무엇이 옳은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런 저에게 이렇게 함부로 대하시는 것은 저에 대해서 많이 몰라서 그러실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그 표현들이 매우 제게는 기분 상하는 일입니다. 이런 명예욕과 관련된 사례를 돈과 명예로 결부시켜 얘기 드릴까요? 제 인생에서 그런 사례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돈을 포기하면서 명예를 지켰던 저에게 크나큰 실수를 범하시는 듯 합니다.
제가 욕을 들을 만한 일이 있다면 성격적으로 다혈질이라는 것과 같은 말을 해도 어조가 강하고 매우 직설적이며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저에게 그렇게 대했으니 저도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작은인장님은 주류에 편승해서 뭔가 동반 상승하려는 부류 아닌가요? 제가 거친 표현들을 많이 적었는데 다 지우고 마지막에 이 말만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거친 표현을 못 적어서 그런 거 아닙니다. 단지 지금 많은 분들이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예의를 갖추려고 할 뿐이지요.
작은인장님의 순수한 참여 의도를 모르는 바는 아니나 그렇다고 혜민아빠님을 대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혜민아빠님의 입장이라면 관여하지 말라고 얘기했을 터인데... 그리고 제 주변 분들은 관여하지 않는 것이 저를 위한 일이고 그게 모양새가 더 난다고 이미 알고 있으시던데...
이번 작은인장님의 글은 제게는 매우 기분이 상하는 일이라는 점을 강력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크나큰 실수라는 점도 분명히 지적해 둡니다. 그 실수가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 지는 작은인장님이 하시기 나름이니 앞으로 함부로 얘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시겠습니까?
잘 읽었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하도록 하지요. 다만 여기에 덧글을 남기는 이유는 글의 표현 중에는 거친 표현이 있을 것임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작은 선인장님의 글에 몇몇 표현이 거칠 듯이 저 또한 그 정도 수위에서 거칠게 대해드리지요.
나름 그렇게 적어서 다음의 글들에 거친 표현들이 군데 군데 나오게 적었지만 다 삭제를 하고 나름 예의를 갖추어서 적습니다. 격한 감정 억누르고 새벽 5시에 포스팅하는 글입니다. 벌써 담배만 두 갑 태우고 있군요. 제가 그렇습니다. 사서 고생을 하지요. 그래도 전 얘기해야겠습니다.
대의명분 문제
왜 자기 생각만 할까? 솔직해지자. 대의명분이란 건 애초부터 없었다.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 것을 하는 것일 뿐이다.
제 생각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도 얘기를 하지 않고 저만 떠드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제 주변 친한 분들에게는 저를 알기 때문에라도 어떠한 포스팅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모양새가 안 좋거든요. 패싸움도 아니고...
저 솔직한 사람입니다. 너무나도 솔직하고 제 감정에 충실해서 문제가 되는 사람이지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을 누가 뭐라 합니까? 그렇게 따졌다면 왜 제가 블로그 포럼에 뭔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서 포스팅을 안 했겠습니까?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뭔가 이상한 구석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작은인장님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문제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남을 활용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대의 명분을 마치 블로거를 위한 양 하는 것은 위선이라는 거지요.
이는 블로거 포럼에서 제가 지적했던 것과 동일합니다. 남을 위해서 블로깅을 한다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있습니까? 자기를 위해서 하는 것인데 이왕이면 남에게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면 안 되는 거지요. 솔직해져야 되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정말 남을 위해서 블로깅을 하는 사람이 블로거뉴스만을 위해서 포스팅을 하나요? 정말 남을 위하는 사람이라면 블로그를 하기 보다는 머리 깎고 스님이 되던지 적은 돈을 받고 구호활동을 하던지 사회복지사를 해야겠지요. 블로그를 한다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의 첫번째 의도는 남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겁니다.
이상한 생각이나 노림수를 갖고 참석했던 것은 풍림화산님이나 풍림화산님이 보낸 스파이 뿐이지 않은가?
표현이 조금 거칠어지는군요. 스파이라는 것을 제 후배이자 의동생이 알면 난리날텐데 조금 걱정이 되네요. 블로그를 하지 않는 후배라서 글을 적지는 않지만 저보다는 조금 더 다혈질적인 부분이 있어서 말입니다.
이상한 생각이나 노림수를 갖고 참석한 주체나 참석을 하게 한 것은 저라는 것은 사실일까요? 아니면 달리 해석해야할 여지가 있는 표현일까요? 달리 해석해야될 표현입니다. 왜냐면 이상한 생각이나 노림수라는 부분에서 그렇다는 것이지요.
의도 확인을 위해서 후배보고 나가보라고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을 이상한 생각이나 노림수라고 표현할 수 있나요? 주최하는 사람의 의도가 잘못되었는데 그것을 확인하려고 알아본 것이 이상한 생각이고 노림수인가요? 작은인장님이 8년 전의 일을 자신이 직접 겪었으면 그런 얘기 못합니다.
뭔가를 노리고 참석했던 것은 저입니다. 만약 제가 참석한 자리에서 뭔가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면 그 자리에서 뭐라 얘기를 하려고 했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게 노림수라는 표현이 되려면 혜민아빠님은 옳은 행동을 했고 제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나 그렇게 표현 가능한 것이겠지요.
정말 그럴까요? 만약 아니라는 것이 느껴지면 지금의 표현은 제게는 매우 실례가 되는 표현입니다. 아시겠습니까?
비용 문제
TV 프로그램에서도 후원을 하는 경우 대부분 로고를 노출시켜주는 조건으로 한다. 예를 들어 드라마 후원을 의상업체가 해줬다고 하더라도 누구 옷은 누가 후원했고, 누구 옷은 누가 후원했고... 라는 식으로는 하지 않는다. 경품 등을 제공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협찬사로서 로고를 제공할 따름이다. 물론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한때는 이를 없애려고 방송국 PD들끼리 협의를 하기도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협찬 업체로서는 조금이라도 세부적으로 나와야 조금이라도 더 소비자에게 광고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협찬 등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은 풍림화산님이 앞서 강조한 대의명분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협찬 등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은 풍림화산님이 앞서 강조한 대의명분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아니 TV 프로그램에서의 후원과 지금 블로그 축제의 후원과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것 아닌가요? 아 정말 답답합니다. 이런 글에 일일이 대응을 하고 있어야 하니 참... 얘기 안 하면 자기 논리가 맞다고 착각할 테고 얘기하자니 지금 시각 새벽 5시에 이런 글을 적고 있고...
TV 프로그램에서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뭡니까? 공익 때문입니다. 어떠한 사익을 배제하기 위함에 있다는 것입니다. 협찬을 하는 업체는 되도록이면 자신의 상표가 노출되기를 바라겠지요. 그러나 그것을 지양하는 이유는 공익을 지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별도로 업체에서는 어느 프로그램에서 누가 입었던 옷이라면서 홍보해서 팔기도 하지요.
공익을 생각한다면 블로그 축제의 후원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 공개해야하는 겁니다. 왜 대의 명분이 블로거를 위한 축제이기 때문입니다. 아시겠습니까? 후원 배너는 걸어두고 후원 내역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홍보만 하는 꼴 아닌가요? 어찌 이런 허접한 논리로 얘기를 하시는지요. 그러면서 제가 대의명분 부분에서 모순되는 듯이 얘기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생각에서 나온 판단인지요?
대의 명분이 그러하기에 블로그 축제의 후원은 공개하는 것이 맞는 겁니다. 다시 생각하십시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열이 받습니다. 함부로 그렇게 얘기하시는 거 아닙니다. 제가 오프모임에 참가할 때는 말입니다. 계산서를 들고 다같이 카운터로 가던지 다른 분이 가서 가격을 확인하고 얼마 나오면 나이가 어리면 적게 거두고 나이가 있어도 직장인이 아니면 조금 거두고 나머지는 주최한 사람이나 STAFF가 부담을 해서 냅니다. 즉, 투명하게 운영된다는 것이지요.
물론 정확하게 1/n으로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있으면 그렇게 합니다. 나이가 어리면 조금 내고, 대학생 이상은 상황에 따라서 같이 내던지 좀 가격이 많게 나오면 나머지는 직장인들이 나눠서 내지요. 저랑 친하면서 독서클럽활동 하시는 헤밍웨이님도 그 부분에서는 왜 그래야 되는지 이유를 묻지도 않고 당연하다 생각하시고 그렇게 하시지요.
회비를 거두고 돈이 남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차비하라고 줍니다.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독서클럽 분들 제발 저를 비판해 주십시오. 그게 아니라면 옹호하는 글은 절대 적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내 세력이다라는 그런 느낌 다른 분들에게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에 엮이게 하고 싶지도 않구요.
중요한 것은 투명성입니다. 독서클럽에서는 기본적으로 투명성 있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블로그 축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의문점이 있고, 블로그 포럼에서는 얼마가 나왔는지도 모른채 회비를 냈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남았든 안 남았든 제가 참석했을 때는 거둔 금액은 아는데 비용이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블로거 5throck님이 강남에서 번개를 쳤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2차를 5throck님이 쏘셨습니다. 자신이 주최를 한다고 쏘시는 분 이런 분들이 사실 돈보다는 다른 것에 무게를 두고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근데 저를 같게 얘기하시면 곤란합니다. 적어도 저는 블로그 포럼이 그다지 투명하게 운영된다고 생각되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투명성이라는 것은 그냥 단순히 말로 되는게 아닙니다. 계산서를 보여주고 확인시키는 행위, 정산하고 얼마가 남았는지 알리는 행위 등등이 실현되었을 때나 투명성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같을 수가 있나요?
좋은 행사 망칠 셈이냐?
풍림화산님께서 한 번 주최해봐라. 똑같은 논조로 씹어줄 수 있을 것이다.
님께서 ~ 주최해봐라. 주.최.해.봐.라? 어디다 대고 반말이십니까? 제가 그리 만만해 보이시나요? 한 번 제가 무섭게 대해드릴까요? 저 까칠해지면 정말 무서워집니다. 반말 하지 마십시오. 여러 표현들 중에서 이런 반말이 나왔다는 것은 저를 우습게 생각하는 무의식에서 나온 겁니다.
오프에서 그렇게 얘기하셨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온라인이라고 안 보인다고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는 거 아닙니다. 아시겠습니까? 반말이 무의식 중에 나왔다는 것을 느끼니 더욱 기분이 상합니다.
똑같은 논조로 씹어줄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은 논조로 씹었는데 안 씹히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똑같은 일을 해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신뢰가 가고 안 가고가 결정이 되는데 제가 하면 똑같은 논조로 씹을 수 있으시다구요? 하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만약 제가 뭔가 주최를 하게 된다면 한 번 보시길... 제가 어떻게 진행을 하는가? 그리고 안 씹히면 어쩌실랍니까?
적어도 작은인장님의 이번 글은 크나큰 실수를 많이 범하셨습니다. 저를 아주 무시하는 듯한 태도 저는 용서하는 그런 인자한 사람이 못됩니다.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얘기를 했다면 저도 할 말이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얘기들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아주 허접한 논리로 저를 아주 우습게 알면서 하는 얘기 같습니다. 정말 많이 화가 나는군요.
그 외의 문제
풍림화산님은 5회 블로그포럼에서 저와도 뵜었습니다. 참 독특한 분이셔서 한 번 뵙고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열정을 갖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입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입니다. 자꾸 이렇게 흥분하게 만드시니 정말 곤란한 일들 벌어지겠네요. 작은인장님이 제가 그 수준까지라고 판단하시는 게 제가 보기에는 마치 어린아이가 어른을 평가하는 듯이 들립니다. 허접한 논리로 그렇게 판단하지 마시길. 왜 그런지 다음을 보시길 바랍니다. 용어의 뜻이나 제대로 파악하고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히 듣고 보고 하시길...
글의 중간 부분에 "지위욕 : "내가 블로거의 중심""이라는 단원을 만들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두가지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네요. 풍림화산님도 똑같은 생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고, 또 똑같은 결과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와 그 누군가가 지위욕을 갖고 블로거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하는 이야기다.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군요. 저는 블로고스피어 상에 지위욕이란 없는 줄 알았습니다. 블로거들 사이에 아래 위가 어디 있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저는 블로그 포럼의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명예욕 때문입니다.
명예욕과 지위욕은 다릅니다. 지위욕은 올라서려고 하는 것이 지위욕이지만 명예욕은 무엇이 더 옳고 멋진 행동인가를 먼저 따진다는 겁니다. 작은인장님은 뭘 모르면서 아는 척 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책 좀 더 읽으시고 용어의 뜻을 좀 더 이해하시고 말이죠.
특히 세력화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는 풍림화산의 독서클럽도 세력화가 목표인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독서클럽을 세력화라고 본다면 제가 지위욕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명예욕이 있다고 했습니다. 독서클럽을 두고 사례를 들어드리죠. 다음은 올해 초에 제가 독서클럽에 적은 신년인사였습니다. 1월 2일에 적은 글이지요. 비공개로... 왜? 독서클럽에만 관계되는 글이니까.
위에서 얘기했듯이 운영진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지만 제가 만든 클럽이기에 활성화 되고 나서 위임을 하겠다고 했고 전 고문으로서 Supporting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지위욕보다는 명예욕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지위욕이 있다면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키려고 하겠지만 명예욕이 있다면 어떤 순간에 나서야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왜? 그게 진정한 명예를 얻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저절로 사람들이 알아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회사 생활을 할 때 조직 개편 이후에 제 밑에 외국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와서 회사생활을 하던 다른 팀의 과장이 배치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보다는 나이가 많았지요. 그 때 제가 상무님께 무슨 얘기를 한 줄 아십니까?
저 분도 똑똑하고 나름 성의있게 일하는데 제가 앞길을 막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제가 팀장에서 빠지고 그 분을 팀장으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어차피 저는 그 팀의 일 말고도 할 일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그 팀을 이끄는 데에 그 분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팀장되고 나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지도 않겠습니까?
이런 일이 이 사례만 있는 줄 아십니까? 또 그런 적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내막을 모르고 가끔씩 그 분들이 오버하는 것을 보면서 음. 역시 사람이란 그런 거구나 하는 회의도 느꼈었지요.
저는 무엇이 옳은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런 저에게 이렇게 함부로 대하시는 것은 저에 대해서 많이 몰라서 그러실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그 표현들이 매우 제게는 기분 상하는 일입니다. 이런 명예욕과 관련된 사례를 돈과 명예로 결부시켜 얘기 드릴까요? 제 인생에서 그런 사례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돈을 포기하면서 명예를 지켰던 저에게 크나큰 실수를 범하시는 듯 합니다.
제가 욕을 들을 만한 일이 있다면 성격적으로 다혈질이라는 것과 같은 말을 해도 어조가 강하고 매우 직설적이며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저에게 그렇게 대했으니 저도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작은인장님은 주류에 편승해서 뭔가 동반 상승하려는 부류 아닌가요? 제가 거친 표현들을 많이 적었는데 다 지우고 마지막에 이 말만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거친 표현을 못 적어서 그런 거 아닙니다. 단지 지금 많은 분들이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예의를 갖추려고 할 뿐이지요.
작은인장님의 순수한 참여 의도를 모르는 바는 아니나 그렇다고 혜민아빠님을 대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혜민아빠님의 입장이라면 관여하지 말라고 얘기했을 터인데... 그리고 제 주변 분들은 관여하지 않는 것이 저를 위한 일이고 그게 모양새가 더 난다고 이미 알고 있으시던데...
이번 작은인장님의 글은 제게는 매우 기분이 상하는 일이라는 점을 강력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크나큰 실수라는 점도 분명히 지적해 둡니다. 그 실수가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 지는 작은인장님이 하시기 나름이니 앞으로 함부로 얘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