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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LH2300 사용기 VI. 이메일 이용기② - 장단점

최근 받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이메일 서비스가 시범서비스 기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공짜로 잘 이용했지만 4월 30일 이메일 계정을 삭제함으로써 이메일 서비스를 해지했다. 나름 장단점이 있는데 내가 원하는 기능은 없는 듯 해서 해지한 것이다.


전화번호부에 이메일 주소 등록하면 뭐하니?

이메일을 보낼 때 일일이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만약 주소가 생각이 나지 않으면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주소를 보면 되겠지만, 이메일 보내는 화면에서 전화번호부에 있는 내용을 검색 가능한 게 지원되지도 않는다. iPAQ 초창기 사용자라서 멀티 태스킹이 안 되는 불편함이 LH2300은 많은 편이다.

어쨌든 전화번호부에 이메일 주소 등록을 해봤자 이것의 활용도는 극히 미미하다는 거다. 전화번호부와 이메일이 연동이 안 되니... 대기화면 테마를 Hello UI로 하게 되어도 해당 사람에게 문자 메시지 보내는 것은 지원되나 이메일 보내기는 지원되지 않는다.


첨부파일 사진 밖에 안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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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쓰기에 보면 첨부가 있다. 가끔씩 외부에서 바쁠 때 메일 확인하고 바로 문서 첨부해서 메일 보내면 되겠네 하는 생각에 유용한 기능이라 생각했지만, 첨부가 사진 밖에 안 된다. 첨부를 클릭하면 앨범보관함(내장), 앨범보관함(외장) 밖에 없더라는... 난 LH2300에 4G짜리 외장메모리 달았는디~


ez-i 서비스의 포털 메일

그래서 Gmail의 메일을 전달 설정을 해뒀다. Gmail 환경설정에서 POP3 설정하는 곳에 보면 전달 설정을 하는 란이 있다. 보통 포털에는 이 전달 설정 기능이 없는 듯 하다. 네이버로 전달 설정을 해두고 ez-i 서비스로 메일 확인을 하기 위함이었다.

정말 거의 실시간(나는 1시간 간격으로 메일 수신을 설정해뒀었다.)으로 메일을 확인할 필요는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메일 확인만 해도 상관이 없으니까 말이다. 네이버를 사용해보니 네이버는 보내는 글자수에 제한이 있다. 100자까지다. 문자 메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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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서비스에서 다음은 그나마 좀 나은 편이다. 제한이 있는데 화면에 표시를 안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와 같이 몇자 이내로 적으라는 그런 문구는 없다. 또한 네이버는 자기가 사용을 많이 해야지 메일 용량이 늘어나지만(나는 일반사용자라 POP3 설정도 할 수가 없다. 췟~) 다음은 지원용량이 3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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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이버 메일 모바일 서비스에는 없지만 다음에는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수신확인 메뉴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다음이 네이버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러나 두 서비스 모두 첨부파일은 지원이 안 된다. 그런데 사진을 첨부파일로 보내려면 핸드폰 문자 메시지도 가능하지 않은가? 첨부 용량에 문제가 있나? 많이 이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


인터넷으로 접속한 Gmail

LH2300의 풀브라우징을 이용해서 Gmail 서비스에 직접적으로 접속해서 사용을 해보았다. Google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그러하듯이 대부분 Text 기반인지라 우리 나라의 포털과는 달리 접속속도도 빨라 Gmail 서비스 이용하는 데에는 그리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혹시나 싶어서 편지쓰기를 선택하여 첨부파일 버튼을 클릭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이 인터넷 보관함(내장메모리), 앨범 보관함(내장, 외장), 외장 메모리가 보인다. 그래서 외장 메모리에 저장된 파일들도 보낼 수 있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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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외장 메모리를 클릭해봤더니 아무 것도 뜨는 게 없다. 이게 4GB 외장 메모리의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4GB 외장 메모리는 현재 인식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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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리 저리 첨부파일을 사용하기는 틀린 듯 하다.


이메일 서비스의 필요성 문제

OZ 이메일 서비스의 필요성은 내가 수동으로 메일을 볼 것이냐 아니면 자동으로 알려줄 것이냐는 차이 밖에는 크게 없다. 서비스 이용료가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이것 저것 정보성 메일 받는 것도 많은 요즈음 시대에 매번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번거로운 나인지라 중요한 메일 아니고서는 굳이 자동으로 다운받아서 보는 것이 그리 효용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OZ 이메일 서비스를 해지한 것이다. 그냥 접속해서 보던지 해도 충분할 듯 하고 포털과 같은 경우에는 ez-i를 통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니까 말이다. 단지 풀브라우징 인터넷으로 연결했을 때 첨부파일이 외장 메모리에서 제대로 인식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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