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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맞춤법의 달인이 지나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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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붙은 "공사안내" 종이에 뭔가 끄적여놨길래 보았더니
누군가가 일일이 맞춤법 틀린 곳을 수정해 놓았다.

맞춤법을 정확하게 알고 한 것인지는 모른다.
다만 "끼쳐드려"를 "끼쳐" "드려"로 띄워야 한다고 한 것을 보니
맞춤법 원칙에 충실해서 한 듯한 느낌... 끼쳐드려도 허용하는데...

지하철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 한 듯 보인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맞춤법의 달인 "오타" 아무개가 지나간 자리였던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