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토론 서적
: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매월 마지막 주는 독서클럽 "책과 세상" 경제/경영팀 모임이 있는 날이다.
이번 달의 독서토론 도서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이 책을 선정하게 된 것은 다음의 아주 단순한 이유다.
독서클럽의 멤버로 있는 스칼렛님이 경제학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선배에게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맨큐 경제학"을 추천해주더라는...
물론 좋지 않은 책이 아니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경제학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목적을 생각했을 때는
그에 적합한 책 선정은 아니었다는 생각이라
나온 책이 바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였다.
나 또한 이 책을 사두고 읽지 않은 터라 잘 됐다 싶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
최근 경제/경영팀의 선정 도서가 경제/경영을 가장한 인문/사회 도서류가 많았는데
순수한 경제/경영 도서를 토론 서적으로 선정한 것은 오랜만인 듯.
독서클럽 "책과 세상" 경제/경영팀의 토론 특징
요즈음은 토요일에 "서예아카데미"를 수강하는 터라
수강 시간에 맞추어 일찍 일어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토론에 참여했는데
책을 다 읽지 못하고 토론에 참석했다.(항상 그렇다. T.T)
우리 독서클럽 경제/경영팀의 토론의 특색은 토론 주제가 명확하지 않다는 거다.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얘기로 토론이라기 보다는 담소 나눔이 적합할 듯.
그러나 그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으며 자유롭게 얘기하는 와중에
처음 온 사람들도 전혀 토론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이 없어지는 효과가 있기는 하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STAFF 천성권님의 시발은 있었지만
연이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담소들이 나왔다.
경제 얘기를 하면서 주식 얘기도 했다가
경제사 얘기를 하면서 FTA를 얘기하기도 하고
경제학자들의 얘기를 하면서 이상과 현실에 대한 얘기도 하는 등
Never Ending Story는 이어졌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나는 이 책을 아담 스미스편인 Chapter 1 밖에 못 봤지만
이 책을 추천해준 사람이 왜 추천해줬는지 그리고
왜 이 책이 경제사이 Bible처럼 언급이 되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딱딱한 이론을 얘기하기 보다는 왜 그 경제학자는 이런 이론을 얘기하고 있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과 함께 쉽고 재밌게 스토리 텔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하바드에서 강의를 했던 것을 책으로 낸 것인데 그 강의가
학생들 사이에서 '최우수 강의상'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재밌게 읽고 있다.
책 내용에 대한 리뷰는 읽고 나서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승환 옮김/김영사 |
신촌 미플
: 독서클럽 "책과 세상" 경제/경영팀 아지트
이번에는 사진을 찍었다.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는 똑딱이가 있긴 하지만
요즈음은 블로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다 보니 사진을 잘 안 찍는 편이다.
물론 300만 화소의 그럭저럭 잘 찍히는 핸드폰이 있긴 하지만 똑딱이는 항상 들고 다닌다.
책이나 기타 항상 휴대해야 할 만한 것들을 가방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똑딱이도 하나 더 휴대목록에 추가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어서다.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고서는 똑딱이 꺼내는 회수가 잦아졌다.
5시에 일어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5시 30분 정도가 되어서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일어나기 전에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은 것이다.
왼쪽편은 이번에 새로 오신 신입 두 분으로 닉네임이 디지반장, 숲속의꿈이다.
오른쪽은 경제/경영팀 고정 멤버로 맨 왼쪽이 whohwa님이신데
경제/경영팀 소속은 아니지만 토론은 팀 구분 상관없이 오픈되어 있다.(독서클럽 정책)
그래서 경제/경영팀 모임에 계속 나오시다가 경제/경영팀 고문이 되어 버렸다.
근데 사진 찍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셔서 자체 모자이크 처리 ^^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경제/경영팀 고정 멤버가 되고 부터는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어 버린 보댕 (원래 티스토리 팀블로그 시절에는 단하)
티스토리에서 팀블로그로 운영하다가 네이버 카페로 옮기다보니
닉네임이 바뀐 사람들은 헷갈린다는... ^^
보댕이한테는 "인맥관리의 기술"이라는 책을 줬다.
일전에 이 책 리뷰를 적으면서 덧붙임에 얘기했듯이
독서클럽 회원들에 한해서 주는 책이었는데 최초 덧글자였기에...
난 책은 소유하려 하지 않는다. 읽으면 준다. ^^
다만 아직 리뷰를 작성하지 않아서 못 줄 뿐이다.
간혹 가다가 소장하는 책도 있긴 하지만...
한동안 신경 쓸 것이 많아서 블로그도 그렇고 독서클럽도 그렇고 소홀했지만
이제 조금은 안정되어가니 블로그나 독서클럽도 신경을 많이 써야할 듯 하다.
독서클럽 사실 너무 루즈하게 운영하는 것을 스스로 반성하고 있기는 한데...
다음 번 모임에는 토론 책도 다 읽고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