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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기에 코딱지 누가 붙여놨어?


요즈음 추천 받아서 읽는 만화책이 있다. 바로 <몬스터>다.
작가는 우라사와 나오키. 최근 극장에서 개봉했던 <20세기 소년>의 원작 작가이기도 하다.
별 기대하지 않고 봤다. 나는 만화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남이 추천하는 거만 본다.

몬스터 1 - 10점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박연 옮김/세주문화

기대도 않고 봤던 만화였는데 오~ 너무 재밌는 거다.
만화방에서 앉아서 열심히 만화를 보고 있는데,
만화책에 뭔가 이상한 게 붙어 있었다. 밥풀인가?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니... 코딱지다~ 아 쉬파~ 어떤 개쉑이...



여러 사람이 보는 만화책이다 보니 만화방 같은 데서는
만화를 보면서 과자 같은 거를 잘 먹지 않는다.
책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워낙 손때가 많이 묻어
만화책을 보다 보면 손에 병균이 많이 옮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보는 거니까 좀 깨끗하게 봐야지
거기에 코딱지를 붙여놓는 그런 심보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개념이 없어~ 개념이...
만화방에서 만화보는 사람들~ 깨끗이 봅시다. 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