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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독한 코감기


며칠 전부터 증세는 있었는데 이제는 아주 심하다.
콧물이 줄줄 흐르는 데다가 코막힌 목소리까지...
자꾸 코를 훌쩍 거리게 되어 주변 눈치를 살피고
잠을 잘 때면 코로 숨쉬기가 힘들어 입을 벌리고 자야 한다.
입을 벌리고 자면 입안이 바싹 말라 한두번 입을 다물어주기 까지 해야 하는...

가끔씩 편두통 증세가 있어서 편두통 관련 알약은
들고 다니던 때도 있었는데 요즈음에는 그런 증세가 없다.
그런 거 외에는 약을 어지간해서는 먹지 않는 편인데,
코감기 증세가 심한 듯 하여 일단 3일치 약을 지어왔다.

보통 이 정도로 증세가 심하다고 해도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이 아닌지라 약을 먹고 푹자면
1~2일 만에 금방 낫는 편이다.

거의 밤을 새고 아침부터 나가서 오후에 돌아오면서 약을 지어서 먹고
나서 잠을 청했는데 푹 자지는 못했다. 요즈음 내가 그렇다.
푹 자지를 못한다. 조금씩 조금씩 잠을 자는 듯. 그것도 깊은 수면이 아닌...
그래서 피곤한 증세가 항상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데...

어쨌든 코감기는 빨리 나았으면 한다.
코가 막히니까 자꾸 훌쩍대고 답답하다.
오늘부터는 따뜻한 물을 마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