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768번째 영화. 우연히 예고편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봤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다. 마크 월버그가 나온 범죄 드라마 중에서는 거의 최악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예고편의 영상미 덕분이었는지 거기에 이끌려 영화를 봤지만 남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
영화 평론가 중에 시카고 트리뷴에 근무하는 사람은 이 영화를 보고 이렇게 표현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최대한의 고통(max pain)을 안겨줄 것" ㅋㅋㅋ 뭐 그 정도는 아니지만 영화 제목이 그러하니 언어유희를 한 것이 아닐까 한다. 어쨌든 재미 없다. ^^
올가 쿠리렌코: Olga Kurylenko
최근의 007 22탄인 <퀀텀 오브 솔러스>에 본드걸로 나온 올가 쿠리렌코. 주변에 지인들 중에서 이 여자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데 나는 아무리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그 매력을 모르겠다. 어쨌든 이 배우도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걸로 나오면서 주가 상승 중인듯.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모델로 활동하다가 영화배우가 된 케이스란다. 모델에 어울리는 신체를 가졌기에 이 배우를 봤을 때 모델 출신이라 짐작했었는데 역시. 늘씬한 몸매에 큰 키(175cm)이기에 보면 누구라도 모델이라고 짐작할 듯. 그러나 난 전혀 이 배우의 매력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