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관점 | 세속의 관점 | 수준 | 대수의 수치 | 감정 | 과정 |
자아 | 존재 | 깨달음 | 700~1000 | 언어 이전 | 순수 의식 |
항상 존재하는 | 완전한 | 평화 | 600 | 축복 | 지각 |
하나 | 전부 갖춘 | 기쁨 | 540 | 고요함 | 거룩함 |
사랑 | 자비로운 | 사랑 | 500 | 존경 | 계시 |
현명함 | 의미 있는 | 이성 | 400 | 이해 | 추상 |
인정 많은 | 화목한 | 포용 | 350 | 용서 | 초월 |
감화 주는 | 희망에 찬 | 자발성 | 310 | 낙관 | 의향 |
능력이 있는 | 만족한 | 중용 | 250 | 신뢰 | 해방 |
용납하는 | 가능한 | 용기 | 200 | 긍정 | 힘을 주는 |
무관심한 | 요구가 많은 | 자존심 | 175 | 경멸 | 과장 |
복수에 찬 | 적대의 | 분노 | 150 | 미움 | 공격 |
부정하는 | 실망하는 | 욕망 | 125 | 갈망 | 구속 |
징벌의 | 무서운 | 두려움 | 100 | 근심 | 물러남 |
경멸의 | 비극의 | 슬픔 | 75 | 후회 | 낙담 |
비난하는 | 절망의 | 무기력 | 50 | 절망 | 포기 |
원한을 품음 | 사악한 | 죄의식 | 30 | 비난 | 파괴 |
멸시하는 | 비참한 | 수치심 | 20 | 굴욕 | 제거 |
의식혁명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이종수 옮김/한문화 |
이 의식의 지도는 '용기'라는 의식 수준에서의 근육 반응을 200이라고 두고 다른 어떤 생각이나 태도, 느낌에서 근육 반응이 약하게 나왔다면 그에 따른 상대적인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이 의식의 지도를 보면 시사하는 바가 있는데, 예를 들어 '분노'라는 것이 150이라는 수치라는 것이다. 물론 기준점인 '용기'가 200이니 그보다 낮은 수준의 의식이긴 하지만, 이러한 '분노'가 오히려 '슬픔'이나 '무기력'보다는 활기찬 에너지라는 것이다.
쉽게 얘기를 한다면 남녀가 이별을 한 후에 슬퍼하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는 분노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을 어떤 윤리나 철학적 잣대로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을 생체 반응(근육의 반응)을 통해서 수치화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라는 점을 두고서 해석을 하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고로 여기서 낫다라는 관점은 에너지의 수준에서 말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400으로 의식 수준이 꽤 높은 '이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설명된 부분인데, 이 수준 즉 '이성'의 결점에 대해서 서술한 부분을 인용해서 옮겨본다.
이 수준의 결점은 상징과 그 상징이 뜻하는 바를 뚜렷하게 구별하지 못하고, 또 세상사에 대한 객관적, 주관적인 이원론 때문에 사물의 인과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 있다. 이 수준에서는 나무에 가려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고, 개념과 이론의 탐닉에 의해 본질의 중요성을 찾지 못하고 지식 자체로 그치고 마는 경우가 흔하다. '이성'의 수준은 본질이나 복잡한 문제의 핵심에 대한 통찰력을 갖지 못함으로써 한계가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