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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종교와 의식 수준: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에서 제시된

크리스트교

- 예수의 가르침: 1,000
- 2C 가르침에 대한 실행 수준: 930
- 6C: 540
- 11C 십자군 시대: 498


원래 예수의 가르침은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수치화해서 나눈 BandWidth의
최고치인 1,000인데, 그 가르침을 듣고 실행하면서 계속 의식 수준이 떨어진다.
11세기 십자군 원정 때, 498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그래도 498 정도면 높은 수준인디~

- 아람어로 된 신약의 람사 번역판: 750
- 그리스어로 번역된 킹 제임스 판: 500


예수의 가르침을 어떻게 기록했는지에 대해서도 의식 수준이 달라진다.
예수의 가르침은 하나인데 어떻게 해석을 하는지 하는 과정에서 그 사람의 의식 수준이 반영된 듯.

- 카톨릭, 성공회, 크리스천 사이언스, 퀘이커교: 500대
- 14세기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같은 신비주의자의 저술: 600
- 이슬람교처럼 노골적이고 직설적인 정치적 안건을 갖는 과격파 원칙주의자: 125


수많은 종파들에 따라서도 의식 수준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종파에 해당하는 경우에 500대 수준이라는데,
6C ~ 11C 사이 정도에 가르침을 따르던 사람들 수준 밖에 안 된다는 거다.


불교

- 부처의 가르침: 1,000
- 6C 가르침의 실행 수준: 900
- 소승불교: 850
- 대승불교: 950
- 선불교: 600


불교도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종교들에 비해서는 의식 수준이 매우 높다.
내가 종교를 가진다면 불교를 들일 것이라고 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소리다.
예수나 부처의 가르침은 본질적으로는 같다. 그러나 성경이 예수의 가르침은 아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나는 단지 불경의 말씀에 더 깊이가 있다고 느끼고,
학문적 가치나 연구 가치로서도 더 뛰어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교회를 나가기도 하지만 그것은 종교를 받아들여서가 아니다.

성경을 두고 해석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씩 안타깝다.
그것만을 배워서 그것만을 알고 그것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게
자신의 우물에서 볼 수 있는 하늘이라는 것을 모르는 듯 하다.

모태신앙에서 비롯되어 대학교도 신학 대학을 가고 사회에 나와서도
그게 직업이다 보니 이것과 저것을 비교할 수 조차 없는 삶이 그네들의 인생이다.
기본적으로 學의 자세가 아니라는 얘기다.

이것과 저것을 비교해서 판단하고 그리고 자신의 입장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맞다라고 생각해서 저것과 비교 자체를 안 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라고 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것만 옳고 저것은 옳지 않다는 그네들의 유일신 사상은 그릇된 시야를 갖게 만든다.

얼마나 그네들이 이성적이지 못하고 지식 수준이 한참 떨어지는가 하면,
과학을 부정하면서, 자기네들에게 유리한 과학적인 얘기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다고 한다.
정말 무식의 극을 달리는 인간 꽤 많다. 무식하면 그냥 조용히나 있을 것이지.
근데 웃긴 것은 그렇게 떠벌리면 또 믿는다. GroupThink다.

차라리 이런 사람들 속에서는 나 인맥 때문에 교회 왔다 하는 게 낫다.
물론 신이라는 영역이 인간의 이성적인 사고의 범위에서 논할 꺼리가 아니라고 생각해도
그네들은 그것은 학으로 배우고 또 가르치려 드니(이게 신의 말씀이다는 식으로)
그게 문제인 것이다. 사실 이런 이들 때문에 더 수준이 떨어지는 것일 지도 모른다.

저다보니 기독교 비판이네. 이럴려고 적은 글은 아닌데.
기독교를 비판하기 보다는 잘못된 기독교인을 비판하는 것이다.
기독교를 믿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기타

그 외의 종교에 대해서는 수치들만 간단하게 정리해서 옮긴다.

힌두교
- 크리슈나의 가르침: 1,000
- 현대의 힌두교: 850

유대교
- 아브라함의 가르침: 985
- 모세 시대에 그 진실의 수준: 770 (= 탈무드의 수준)
- 현대의 유대교: 499
- 구약 성경: 475

이슬람교
- 마호메트의 의식 수준: 540
- 코란: 570
- 호전적인 이슬람 원칙주의자들이 믿는 가르침의 수준: 130


재밌는 것이 대부분 가르침을 준 사람들은 높은 의식 수준인 반면에
마호메트의 의식 수준은 매우 낮다. 게다가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의 가르침 수준은
130으로 의식 수준의 좋고 나쁨의 기준이 되는 200보다도 낮다.
도대체 코란에는 뭐가 적혀 있길래 같은 기준으로 비교를 했는데 이렇게 나왔을까? 궁금하네...

의식혁명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이종수 옮김/한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