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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독서

북크로싱으로 받은 책

북기빙을 예전에 했었지요. 지금은 안 합니다. 나름 나중에 이대 앞에 있는 '프린스턴 스퀘어'와 같은 그런 북카페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차곡 차곡 모으겠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따지고 보면 나중에 한꺼번에 내가 관심 있는 책들 사면 되기도 하지요. 평균 10,000원으로 잡으면 5,000권이면 5천만원 정도 되네요.

저와 비슷하게 북카페를 운영하시려고 하시는 이웃 블로거님이 계시지요. 제 블로그 포스팅에 추천 블로그로도 언급을 했던 월덴지기님이십니다. 이 분과의 인연은 오픈유어북이라는 사이트 때문이었지요. 저는 블로그로 옮기기 전에 제 홈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기에 거기에 쌓아둔 리뷰를 옮기는 데에 집중했지요.

또 그 사이트에 리뷰 순위가 있어서(숫자로 순위를 매깁니다.) 당시에 제가 1위를 하려고 쌓아둔 리뷰 막 퍼왔던 지라 결국 1위를 했었지요. 그 때 2위였던 분이 바로 월덴지기님이시죠. 지금은 저는 거의 리뷰를 안 올리다 보니 그게 의미가 없어졌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렇게 알게 된 인연이었고 책이나 영화를 좋아하시는 것이 또 비슷했기에 이웃이 되었지요.

사실 심리학자이시기 때문에 일전에 아들 문제로 이메일 상담을 드린 적도 있구요. ^^ 북카페를 운영하시려고 하시지만 북크로싱은 꾸준하게 하고 계십니다. 읽고 리뷰 올리고 바로 북크로싱을 하시기 때문에 보통 블로그에 포스팅되는 글을 보면 [서적] [북 크로싱]이 연달아 올라옵니다. [서적]은 간단하게 리뷰하는 것이고 [북 크로싱]은 읽고 바로 북 크로싱하는 포스팅이 되지요.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신청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처음 북크로싱 신청을 해서 도착한 책입니다. 생각이 직관에 묻다라는 책이지요. 제게는 참조도서로서 읽으려고 하는 겁니다. 읽고 싶은 것이었다고 한다면 북크로싱이 아니라 제가 사려고 했겠지요. 요즈음은 참조도서만 사는 듯한 경향도... ^^ 어쨌든 가급적 빨리 읽고 다른 분이 북 크로싱 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리뷰 적고. 그래도 북크로싱해서 받은 책이니 리뷰 가급적 빨리 올리겠습니다.

생각이 직관에 묻다 
게르트 기거렌처 지음, 안의정 옮김/추수밭(청림출판)

월덴지기님의 리뷰: http://walden3.kr/1680

월덴지기님이 별표 두 개를 줬기에 그만큼 뭔가 이유가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 아마 참조도서가 아니었다면 저는 읽지도 않았을 듯. 그래서 북크로싱으로 신청한 것이긴 하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