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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신촌 카페 코이: 토론이나 모임하기 적당한 시설이 갖춰진 카페

작년 겨울 그러니까 2008년 12월 독서클럽 토론을 했던 장소였지요.
그 당시는 팀으로 나뉘어서 토론을 진행했는데, 각 팀마다 고정적으로 하던 카페가 있었습니다.
경제/경영팀은 신촌 미플, 문학팀은 홍대 민들레영토. 인문/사회팀은 토론이 활발하지 못했고...

어쨌든 제가 조금 신경을 쓰기 시작한 작년 10월부터는 색다른 카페를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발견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카페 코이. 신촌 술집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위치는 현대백화점 뒷편의 술집 골목을 따라 죽 올라오다 보면 오른쪽 편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 참조하셔서 찾아보시길. 1층에 닭갈비집이 눈에 띄는군요. ^^ 이 건물 3층입니다.


올라가는 벽에 보면 이렇게 이쁘게 그림으로 안내해두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안내문입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군요.
그런데 소규모 모임이 아니면 여기 예약해야 되는 것으로 아니까 이용하시려면 예약하시길.
1~25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군요.


3층 입구에 들어오게 되면 보이는 카운터입니다. 전 안에 들어와서 사진 찍은 겁니다.
여기서 예약확인하시고 예약된 방이 어딘지 확인하면 됩니다.


음료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구요. 콘셉트는 뭐 토즈나 민토나 비슷합니다.
무한 리필 가능한 음료도 있고 1회제공음료도 있고 별도 요금이 있는 음료도 있지요.
저같은 경우는 이런 데 가면 일단 1회제공음료 먹고 무한 리필 계속해서 마십니다.
보통 5잔 이상은 한 번 가면 마시는 듯~ ^^


3층에는 소규모 모임을 하는 공간인가 봅니다. 제가 이용할 때는 4층을 이용했거든요.
3층에서 음료를 가져가야 되고 사무기기 이용하려면 3층에서 해야합니다.
다른 거는 모르겠는데 4층에서 3층으로 리필 받으러 가거나
화장실 이용해야 하는 거는 조금 불편하더군요. 흡연실은 4층에 있어서 좋았지만...


4층 올라가는 벽에도 이쁜 그림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민토나 토즈와는 조금 다른 느낌? 조금은 따뜻하다는 느낌?


4층 복도. 룸은 6개인가 마련되어 있고 바로 보이는 정면의 문이 바로 흡연실.
아래 층과 달리 여기는 조금 휑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우리가 예약한 황소자리룸에서 모임 참석자들을 기다리며...
코리안 타임 30분? 다 모이려면 1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늦지 맙시다~ 제발~


독서토론에 임하는 진지한 모습들. 항상 토즈나 민토와 같은 프랜차이즈를 이용하다가
이런 곳을 이용하니 저는 오히려 토즈나 민토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자주 이용하는 곳은 여기가 아니긴 하지만 말이죠.

모임이나 토론을 하기 좋은 공간을 찾고 신촌에서 하신다면 한 번 고려해볼 만한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곳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