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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청설: 청각장애우를 사랑한 한 남자 그리고 반전


나의 2,968번째 영화. 대만 로맨스다. 평점이 하도 높아서 봤는데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슬프면서 감동적인 영화보다 이렇게 발랄하면서 감동적인 영화가 좋다. 청각장애우를 사랑하는 남자 중심으로 얘기가 전개되는데 반전이 있다. 반전 때문에 더 아름다워 보이는 사랑 이야기.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여기 등장하는 남자 멋져 보이는가? 청각장애우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뻐서 좋아하는 거다. ㅋㅋ 남자란 다 그런 거야~ 이쁘니까 청각장애우라는 벽도 넘을 수 있는 거다. 그러나 밉지 않다. 비록 상대가 이뻐서 그렇다고 해도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고 사랑의 과정이 매우 순수했기 때문에...


스포일러 같아서 얘기할 순 없지만 부모에게 여친이 청각장애우라고 했을 때 아버지 노발대발이다. 안 된다고 한다. 그런데 얼굴 보고 된단다. 왜? 이쁘니까. 남자란 다 그런거야~ 어쩔 수 없어. ^^


포스터나 사진 보면 뭐랄까 연인이라는 느낌이 물씬 들어 아름다워 보인다. 이 또한 커플끼리 보면 정말 딱인 영화가 아닐까 싶다. 특히 묵은 연인이 아니라 현재 진행중이라면 더욱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