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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격투기

UFC 145: 존 존스 vs 라샤드 에반스, 화끈하진 않았지만 예상대로 진행되었던 경기


요즈음은 실시간으로 시청을 하지 않다 보니 경기 결과를 알고서 경기 내용을 본다. 아들과 사우나에서 씻고 나오는데 '맞다!' 싶어서 아이폰으로 경기 결과를 검색해봤더니 경기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였다. 예상했던 결과가 아니라면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싶어서 바로 검색을 해서 찾아보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나중에 한가할 때서야 봤다.

1라운드에 살짝 존 존스에게 위기가 있었고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존 존스가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라샤드 에반스는 존 존스의 신체적 이점을 어떻게 뚫고 들어가지를 못하더라는... 존 존스 경기 보면 손이니 발이니 참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게다가 엘보우는 오~ 치명적일 듯. 라샤드 에반스가 료토 마치다에게 지면서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내줬을 때나 존 존스가 마우리시오 쇼군을 이겨서 타이틀을 획득했을 때처럼 화끈하지는 않은 게 다소 아쉬운 점.


5라운드를 다 채우고 판정승으로 이겼지만 누가 봐도 존 존스가 이긴 경기를 했다는 데에는 이의를 달 수 없을 듯 하다. 경기 결과를 알고 본 것이라 5라운드니 동영상이 나뉘어져서 올라왔겠거니 했는데 위의 동영상으로 5라운드 1분 몇십초 남겨두고는 거의 다 볼 수 있다. 그 나머지 부분은 다음 동영상을 참조하고 이 두 동영상에도 담기지 못한 선수 소개와 경기 시작 전의 신경전은 그 다음 동영상을 보면 될 듯.


경기 방송 중에 아래 쪽을 보니 헤비급 타이틀 매치 홍보를 하던데 거기 보니까 주도산과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아니라 주도산과 프랭크 미어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덕에 프랭크 미어는 타이틀 도전자전 없이 바로 타이틀 매치를 하게 되었네. 운 좋다. 그러나 프랭크 미어가 주도산을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모르지. 경기는 해봐야 아는 거니까. 지금껏 얼마나 많은 이변들이 있어왔는가! 그럼 케인 벨라스퀘즈는? sherdog.com 찾아보니 로이 넬슨이랑 붙는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