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회사에는 경리가 없다. 굳이 둘 필요가 없기에 내가 직접 다 챙긴다. 더 큰 일을 해야지 이런 자잘한 거까지 신경 써야 한다고 얘기하면 할 말이 없다만 나는 원래 법인을 세운 목적 자체가 남들과는 틀렸다. 구구절절 여기서 읊고 싶지는 않지만 그 자잘한 일 1달에 3시간 정도면 다 처리한다. 그러면서 자금 흐름도 한 눈에 파악하고. 회계 기준이야 세무사무소에서 하는 거고 나는 내 나름의 기준대로 정리하는 게 따로 있다. 난 캐쉬 플로우 중심으로 본다. 내겐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
서로 다른 금액으로 두 번 고지된 2012년 3월 고용/산재보험
그러다 이번에 2012년 3월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이 이상했다. 두 번 고지가 된 것. 그래서 납부하지 않다고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보니 2012년 3월은 작년 정산분을 반영하여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고지를 하게 되는데, 정산해 보니 더 내야 하는 경우에는 3월과 4월로 분할해서 납부하도록 바뀌었단다. 쉽게 얘기해서 고용보험 1만원 내야 하는 거라면 3월달에 5천원, 4월달에 5천원 내는 셈. 이는 산재보험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게 올해부터 바뀌었나 보다. 그래서 작년과 헷갈렸는지(전화해서 들은 바로는 전산오류라고 하는데) 작년처럼 분할 납부 고지서가 아니라 완납 고지서 하나랑 분할 납부 고지서 하나랑 이렇게 두 개가 나온 거다. 매일 메일함을 체크하는 게 아니다 보니 한꺼번에 올라온 고지서를 보고 처음에 도대체 2012년 3월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어떤 게 맞는 거야? 해서 의아스러웠다. 그래서 확인해보니 그렇더라는 거.
그러면 그러한 사항에 대해서 알려줘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했더니, 알려드렸단다. 아마도 고지서와 함께 A4 용지에 프린트된 내용물에 있었던 거 같다. 가끔씩 그런 거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그거 보통 일일이 확인하나? 제 때 내면 그만인 것을. 그냥 고지했다고 우린 잘못없다는 식이면 곤란하지 않은가. 그건 마치 이 논리와 같다. 처음부터 잘못하지를 말아라는 식.
고용/산재보험은 근로복지공단, 건강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게다가 웃긴 건 고용보험, 산재보험은 근로복지공단에서 관리하는데 거기 처음에 전화하면 고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해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화하면 자기네들은 고지서 발송만 할 뿐 부가는 근로복지공단에서 하니 그 쪽으로 전화하라고 한다. 내 성격에 이런 경우라면 버럭 화부터 냈겠지만 요즈음 며칠 동안 화도 잘 안 내고 말도 조용히 한다.(이유가 있다. 아들 보면서 내가 바뀌어야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 쩝. 그럴 일이 좀 있다. ^^) 그래서 조곤조곤 얘기하면서 확인해 본 거다.
그 사람들 말이 맞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일단 뭘 얘기하면 자기네들 과실이라 생각하기 보다는 떠넘기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거 확인한다고 전화를 5통 했다.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 1번,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1번, 국민건강보험공단 고양지사 담당자 1번,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 1번, 근로복지공단 고양지사 담당자 1번. 마지막으로 내가 확인한 거는 그럼 이번에는 전산오류라 두 번 발송이 되었고, 내년 3월에는 이번에 바뀐 것 처럼 정산해서 추가발생하는 분이 생기면 분할 납부로 한 번만 발송되는 건가였는데 그렇단다.
아마도 이걸로 인해 고객센터에서 전화 꽤 많이 받았을 듯. 고객센터 직원도 자기네들도 미리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통보를 받았다는 거 보면 근로복지공단에서도 예상은 하고 있었을 듯 하고 말이다. 뭐 두 번 낸다 해도 다 반영이 되어 익월에 낼 돈에서 차감한다든지 해서 문제가 생길 일은 없지만 어찌된 연유인지 궁금해서 확인해보니 그렇더라는 거다. 지금껏 이런 거 납부 밀려본 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연체료 내게 생겼네. 쩝... 바쁘다 보니 제 때 신경 안 써서 말이다. T.T
서로 다른 금액으로 두 번 고지된 2012년 3월 고용/산재보험
그러다 이번에 2012년 3월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이 이상했다. 두 번 고지가 된 것. 그래서 납부하지 않다고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보니 2012년 3월은 작년 정산분을 반영하여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고지를 하게 되는데, 정산해 보니 더 내야 하는 경우에는 3월과 4월로 분할해서 납부하도록 바뀌었단다. 쉽게 얘기해서 고용보험 1만원 내야 하는 거라면 3월달에 5천원, 4월달에 5천원 내는 셈. 이는 산재보험도 마찬가지.
그런데 이게 올해부터 바뀌었나 보다. 그래서 작년과 헷갈렸는지(전화해서 들은 바로는 전산오류라고 하는데) 작년처럼 분할 납부 고지서가 아니라 완납 고지서 하나랑 분할 납부 고지서 하나랑 이렇게 두 개가 나온 거다. 매일 메일함을 체크하는 게 아니다 보니 한꺼번에 올라온 고지서를 보고 처음에 도대체 2012년 3월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어떤 게 맞는 거야? 해서 의아스러웠다. 그래서 확인해보니 그렇더라는 거.
그러면 그러한 사항에 대해서 알려줘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했더니, 알려드렸단다. 아마도 고지서와 함께 A4 용지에 프린트된 내용물에 있었던 거 같다. 가끔씩 그런 거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그거 보통 일일이 확인하나? 제 때 내면 그만인 것을. 그냥 고지했다고 우린 잘못없다는 식이면 곤란하지 않은가. 그건 마치 이 논리와 같다. 처음부터 잘못하지를 말아라는 식.
고용/산재보험은 근로복지공단, 건강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게다가 웃긴 건 고용보험, 산재보험은 근로복지공단에서 관리하는데 거기 처음에 전화하면 고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해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화하면 자기네들은 고지서 발송만 할 뿐 부가는 근로복지공단에서 하니 그 쪽으로 전화하라고 한다. 내 성격에 이런 경우라면 버럭 화부터 냈겠지만 요즈음 며칠 동안 화도 잘 안 내고 말도 조용히 한다.(이유가 있다. 아들 보면서 내가 바뀌어야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 쩝. 그럴 일이 좀 있다. ^^) 그래서 조곤조곤 얘기하면서 확인해 본 거다.
그 사람들 말이 맞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일단 뭘 얘기하면 자기네들 과실이라 생각하기 보다는 떠넘기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거 확인한다고 전화를 5통 했다.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 1번,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1번, 국민건강보험공단 고양지사 담당자 1번,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 1번, 근로복지공단 고양지사 담당자 1번. 마지막으로 내가 확인한 거는 그럼 이번에는 전산오류라 두 번 발송이 되었고, 내년 3월에는 이번에 바뀐 것 처럼 정산해서 추가발생하는 분이 생기면 분할 납부로 한 번만 발송되는 건가였는데 그렇단다.
아마도 이걸로 인해 고객센터에서 전화 꽤 많이 받았을 듯. 고객센터 직원도 자기네들도 미리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통보를 받았다는 거 보면 근로복지공단에서도 예상은 하고 있었을 듯 하고 말이다. 뭐 두 번 낸다 해도 다 반영이 되어 익월에 낼 돈에서 차감한다든지 해서 문제가 생길 일은 없지만 어찌된 연유인지 궁금해서 확인해보니 그렇더라는 거다. 지금껏 이런 거 납부 밀려본 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연체료 내게 생겼네. 쩝... 바쁘다 보니 제 때 신경 안 써서 말이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