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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어벤져스: 뭐 말이 필요없다. 재밌다.


나의 3,080번째 영화. 재밌다고 하길래 봤다. 뭐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듯 싶다. 재밌다. 첨에는 유치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보니까 재밌네. 볼 만하다. 특히 여기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개인적으로 <아이언 맨>을 좋아하는데 역시 <어벤져스>에서도 가장 멋져 보였던... 토니 스타크라는 캐릭터가 참 맘에 든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아이언 맨과 헐크의 공통점


아이언 맨과 헐크의 공통점은 천재라는 거. 난 이렇게 똑똑한 사람을 좋아한다. 개인적인 취향은 아이언 맨과 같이 유머러스하면서 패셔너블하기까지 한 사람이 더 좋고. 그렇다고 항상 유머러스하지는 않다. 가끔씩 진지한. 매력있는 캐릭터다. 토니 스타크가 배너 박사가 헐크로 변하는지 모려고 옆구리 쿡 쑤시는 장면이 있는데 토니 스타크다운 장면이었다.


근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은 헐크로 변하면 바지도 같이 늘어나고 다시 배너 박사로 돌아오면 바지도 같이 줄어드는데 아무리 만화라고 하고 영화라고 하지만 이건 좀 이해가 안 되는... 뭐 사람이 초록 괴물로 변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긴 하지만. ^^; 여튼 만화를 본 사람들이 가장 쎈 게 헐크라고 하길래 그래? 했는데 헐크가 가장 쎄네. 근데 무섭지 않고 왜 귀엽지?


다른 주인공에 비해 촌스러웠던 캡틴 아메리카


좀 안쓰럽기까지 했던 캐릭터가 캡틴 아메리카가 아니었나 싶다. 나는 만화를 본 적도 없고 <캡틴 아메리카>라는 영화를 본 적도 없어서 <어벤져스> 보면서 처음 본 캐릭터인데 다른 히어로들은 날라다니고 점프하고 하는데 캡틴 아메리카만 욜씨미 뛰고 방패 던지고 한다. 게다가 복장도 유행이 한참 지나간 듯한 히어로 복장. ^^; 토니 스타크와 신경전을 벌일 때 토니 스타크가 하는 말이 왜 그렇게 가슴이 와닿던지... ㅋㅋㅋ


올해 개봉할 본 시리즈의 주인공, 제레미 레너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허트 로커>에서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 뒤로 꽤 인지도 있는 배우가 된 제레미 레너. 어찌보면 007의 주인공인 다니엘 크레이그와 닮은 꼴인 듯 느껴진다. 전세계적으로 상당히 흥행했던 본 시리즈의 최신편에 주인공이 된 제레미 레너. 맷 데이먼의 이미지가 상당히 많이 묻어 있는 본 시리즈에 제레미 레너의 본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어벤져스>에서는 섹시했던 스칼렛 요한슨

 

난 스칼렛 요한슨 섹시하다 생각해본 적이 아직까지는 없었다. 근데 이번 영화 <어벤져스>에서는 꽤 섹시하더만. 특히 초반에 등장할 때. 육감적인 몸매. 어우~


예고편



유치하다, 애들 영화다 뭐 그런 생각할 수도 있다. 나도 그랬으니까. 근데 재밌다. 볼 거리도 충분하고 말이다. 고로 함 봐바~~~ 영화가 끝나고도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이 없었다. 다들 영화 다 끝나고 나면 2편 예고 장면이 나온다고 들어서 그런지 그거 보려고 나처럼 다 앉아 있더라는... 근데 2편 예고 너무 짧다. 1분? 쩝... 허무했다는... 이게 예고야?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