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후궁: 제왕의 첩 - 조여정의 파격 노출에도 불구하고 2% 모자란 영화


나의 3,092번째 영화. 사실 보려고 한 건 아닌데 요즈음 영화 선택에 문제가 있는 거 같아 내가 배제한 영화인 <후궁: 제왕의 첩>을 본 거다. 뭐 재밌게는 봤다.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가 뛰어나다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지 새끼를 왕으로 만들고자 하는 어미들(?)의 계략이 진지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볼 만한 스토리는 되었던 듯. 거기에 적당한 로맨스? 로맨스라 해야할 지 에로틱이라 해야할 지. ㅋㅋ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보든가 말든가 알아서 하라는...


사극의 말투가 다소 어눌했던 김동욱


예상대로 메인이 되는 주연들 중에서 그래도 연기가 돋보이는 배우다. 근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말투가 사극 말투가 아니라는 점. 그게 좀 어색했다. <국가대표>를 통해서 알게 된 배우인데 그 때는 참 캐릭터가 잘 어울렸었고 새하얀 치아가 눈에 띄었었는데(아마도 6전치 라미네이트를 한 듯) <후궁: 제왕의 첩>에서는 캐릭터가 잘 어울렸다기 보다는 그래도 잘 소화해냈다고 얘기하고 싶다. 그래도 좋았을 듯. 두 여자와의 정사신이 있지 않느뇨?

영화 보고 나서 친구들한테 질문 많이 받았을 듯. 어땠냐? 좋더냐? ㅋㅋ 정사신 찍을 때 아랫도리는 어떻게 처리하냐? 그 씬 있잖아 그거 찍을 때 닿지 않냐? 뭐 그런... 내 주변에 친구가 이런 역을 맡았다면 그렇게 물어봤을 듯 싶다. ㅋㅋ 여튼 복 받은겨~ 캐스팅 되고 난 다음에 친구들한테 얼마나 자랑했을꼬. 상대역이 조여정이라면서 말이야~ 여튼 그래도 연기는 잘 했다. 말투 빼고는...


눈만 땡그랗게 뜨는 연기는 일품, 조여정


아마 다들 알겠지만 조여정 연기 못한다. 눈만 땡그랗게 뜨는 연기는 잘 한다. 어쩌면 그 연기만 잘 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후궁: 제왕의 첩>에서는 예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듯한 모습을 볼 수는 있었다. 부분 부분. 게다가 <후궁: 제왕의 첩>에서는 파격적인 노출 수위를 보여줄 정도로 노력했으니 연기력을 갖고 뭐라 하는 건 조금 접어두자. 자 이제 그럼 파격적인 노출 수위에 대해서 얘기해볼까나? ㅋㅋ


우선 가슴 노출 많이 된다. 전라의 뒤태 노출된다. 엉덩이 부위의 S라인 곡선을 보건대 애 낳기 좋은 엉덩이를 소유했더이다. ㅋㅋ 가슴은 음... 역시 튜닝한 가슴인지라 가슴과 가슴 사이가 멀어~ 원래 가슴 사이즈가 작았던 듯. 어느 정도 가슴이 있는 상태에서 튜닝한 게 아니라는 게지. 스무드 타입의 코헤시브 겔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유추해 본다. ^^; 보형물이 너무 많이 움직이는 게 아닌가 싶다.

생긴 건 참 귀엽고 앙증맞게 생겼는데 연기가 좀 딸려서 내가 그닥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다. 나는 이쁜 거 믿고 연기하는 이들 별로 안 좋아한다. 뭐 나름 노력한다고는 하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긴 하지만 잘 하지 못하면 자신의 길에 대해서 생각해야 하지 않나? 김태희 같은 경우가 그렇고. 김태희 너무 싫어~ 그래서 김태희 나온다 하면 일단 제외~ 어설픈 연기 봐주기가 힘들다.

아직 연기력을 더 갈고 닦아야 하겠지만 그나마 기존에 봤던 <방자전> 보다는 좀 나았다는 거. 원래는 괜찮게 생각했던 배우였는데 <방자전> 보고 연기력에 실망했었다. 근데 <방자전> 때는 가슴 이쁘게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후궁: 제왕의 첩>을 보고서는 별로였다는... 전라신이 많아서 많이 노출되는데 난 그런 가슴 별로...


역시 연기는 중견 배우들이 잘 해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배우 박지영. 연기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는 걸 잘 보여주는 듯. 성원대군의 어머니인 대비마마 역이었는데 표독스런 표정 연기 참 잘 한다. 또한 내시감(?)으로 나오는 이경영. 사생활이 어쩌고 저쩌고는 배우가 아닌 인간적인 부분이고 배우로서는 참 뛰어난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우수에 찬 눈빛 연기는 어우~ 이경영을 넘보기 힘들 듯. 참 연기 잘 해~


예고편



+
극 중에서 내시가 된 김민준의 두 다리 사이를 보기 위해 성원대군이 옷을 벗기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 나온 내시의 아랫도리. 분장인지 진짜 사고를 당한 이의 아랫도리인지 모르겠지만 윽~ 항상 내시는 아랫도리가 어떨까 궁금했는데 실제 그런 것인지 여전히 궁금.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6.17 10:22

    풍림화산님 평을 읽고나니 영화한편 다본 느낌이 납니다..

    저는 한국 사극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두편,, 정말 재미있게 봤던게..유명하다고 해서 봤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첫번째가 유동근이 나왔던 용의 눈물.. 두번째가 태조왕건.. 태조왕건 역을 하던 그친구는 별로였고 궁예가 정말 멋졌지요... "마구니가 끼었구나"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2.06.17 13:47 신고

      나름 스포일러는 안 적는다는 걸 원칙으로 하고 적는데 그렇네요. ^^; 글쎄요. 저는 한국 드라마를 보지 않는 편이라 사극이라 하더라도 TV 드라마는 안 보는데요. 주변에서 누구나 다 추천하는 사극 드라마는 하나 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 이거는 강추하더군요. 어느 누구나 말입니다. 드라마 안 보는 사람인데도 이건 강추하는 거 보면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그래서 언젠가 한 번 다 다운받아서 몰아서 볼 생각입니다. 태호님도 한 번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