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250 vs IS250 F-Sport 팩토리 패키지
이 동영상은 네번째 동영상(104)로 퍼포먼스 비교 첫번째 동영상이다. 동영상에는 IS350이 나와 있지만 IS350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이 아니니 IS250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된다. 퍼포먼스 피라미드 가장 아래에 표시된 IS350 Rear Wheel Drive는 후륜구등이란 말로 뭐 별다른 의미없다. 우리나라에서 IS250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모델이라 생각하면 될 듯.
이미 전에 포스팅을 한 데에 스탠다드나 프리미엄 모델과 F-Sport 모델은 어떤 점이 다른지 자세히 언급했지만 간략하게 정리하면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좀 다르고, 기능적인 부분에서 언급될 만한 거는 서스펜션이 다르다는 점 정도다. 그 때 비교했던 모델이 바로 F-Sport 팩토리 패키지라고 여기서 말하는 모델이 되겠다. 위의 동영상에 보이는 F-Sport 모델이 내 차랑 똑같다. 엔진 cc만 다르고.
동영상에서 주행하는 장면을 보면 확연하게 다른 부분이 한 군데 나온다.(2분 40초 정도에서 시작) 코너링 시에 스탠다드나 프리미엄 모델은 뒷바퀴가 밀리는 반면 F-Sport 팩토리 패키지는 그렇지 않다. 이 때문에 F-Sport 팩토리 패키지가 등장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는데 동영상에서는 스탠다드나 프리미엄 모델을 탁월한 주행 성능(Excellent Ride Performance)과 입증된 성능(Proven Performance)이라 표현하고, F-Sport 팩토리 패키지는 향상된 핸들링(Improved Handling)과 시트의 안정성(Seat Stability), 공격적인 자세(Aggressive Stance)이라 표현하고 있다.
IS250 F-Sport 팩토리 패키지 vs IS250 F-Sport 액세서리 패키지
다음은 두 가지 다른 패키지의 IS250 F-Sport다. 하나는 공장에서 조합되어 나온 팩토리 패키지, 다른 하나는 액세서리를 추가해서 만든 액세서리 패키지. 우선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차량 색상이 멋지다는 거다. 내 IS250 F-Sport 팩토리 패키지는 회색인데 액세서리 패키지는 검정색(먹색이라고 해야 하나?)이라 그게 더 나아보인다. 공격적으로 보이고.
웨스턴돔 타워 주차장에 저번에 보니까 IS250 모델인데(F-Sport는 아닌 일반 모델) 튜닝을 해서 무광의 검정색으로 도색하고 서스펜션도 바꿔서 차체를 낮췄고, 휠도 검정 휠로 바꾼 IS250 모델을 봤는데 이쁘더라는 거. 나도 담에는 무광의 검정색 모델로 차를 구입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물론 차종에 따라 그게 어울리는 차가 있고 어울리지 않는 차가 있긴 하지만...
이전에 포스팅한 글에서 IS250 F-Sport 팩토리 패키지와 액세서리 패키지가 뭐가 다른지 살펴보면 뭐 당연히 팩토리 패키지보다는 액세서리 패키지가 더 나은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밖에 없는 걸 알 수 있는데 동영상에서 팩토리 패키지에 비해 액세서리 패키지는 이렇게 다르다고 표현하고 있다. 고성능 브레이킹(Performance Braking), 공격적인 자세(Aggressive Posture), 최고의 핸들링(Superior Handling), 튜닝된 배기(Tuned Exhaust).
갑자기 옛날에 Times 지로 영어 공부하던 거 생각나네. 위에서 보면 같은 공격적인 자세인데 표현이 다르다. IS250과 IS250 F-Sport 팩토리 패키지 비교할 때는 Stance라는 표현을 썼고, 여기서는 Posture라는 표현을 썼다. 한 번 언급된 명사나 관형사는 가급적 동의어를 사용하여 쓰는 게 고급 영어라고...
그 다음은 여섯번째 동영상(106)인데 이건 액세서리 패키지의 각 액세서리들이 어떤 역할을 해서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는 지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는 동영상이다. 아마 다음번 동영상에서도 이런 식이 아닐까 싶다는... 다 소개한 건 아니니까.
IS250 F-Sport 액세서리들
IS250에 적용되는 렉서스의 순정 액세서리들은 렉서스 공식 홈페이지(영문)에서 다음의 UR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와 같이 말이다.
1) 흡기(Intake)
퍼포먼스 튜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흡기. IS250 F-Sport 순정 액세서리로 교체 시에는 출력이 3% 증가한다고 한다. 207마력 IS250은 213마력이 된다는... 배기까지 할 경우(배기는 1.5% 출력 향상이니) 216마력으로 총 9마력 올릴 수 있다. 가격은 455달러(46만원 정도) 한다.
2) 카본 파이버 엔진 커버(Carbon Fiber Engine Cover)
글쎄. 이건 기본 튜닝이라기 보다는 가오 잡기에 적합한 그러나 별로 티나지 않는 액세서리가 아닐까 싶다. 물론 카본 파이버 소재니까 차체 경량화에 일조를 하긴 하겠지만 엔진 커버 바꾼다고 해서 얼마나 일조하겠냐고. 그냥 본넷 열었을 때 오~ 하는 정도? 그런데 카본 파이버 소재가 비싸긴 한가 보다. 이거 가격이 865달러(100만원 정도) 하는 거 보니...
3) 시프트 놉(Shift Knob)
이건 뭐 흔히 말하는 기어 봉이라고 하는 거다. 시프트를 하는 손잡이라는 뜻의 시프트 놉(Shift Knob). 이건 성능과는 상관없고 인테리어용이다. 카본 파이버 소재의 기어 봉에 가죽으로 감싸고 있고, 파란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이거 95달러(11만원 정도)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IS250 오너가 이거 구매해서 택배로 받아 DIY 작업하던데...
4) 그 외
그 외에 렉서스 영문 공식 홈페이지에도 없는(아닌가? 어디에 있는데 내가 사진 다운 받아놓고 어딘지를 모르는 건가?) 액세서리들이다. 있긴 있는데 어디에서 내가 사진 구했는지 모르겠다는... T.T 이건 퍼포먼스 클런치 셋이다. 뭔 역할을 하는가? 나도 모른다. 엔지니어에게 물어보길. ^^;
이건 퀵 시프터 킷(Quick Shifter Kit)이란다. 아마 패들 쉬프트 반응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부품인 듯. 가끔씩 나도 수동 모드에서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서 운전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반응 속도 느리다. 땡기면 바로 바로 바뀌어야지 엉? 아마 그런 점 때문에 나온 부품이 아닌가 싶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