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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오피넷(Opinet): 자가 운전자들을 위한 필수 어플, 주유소 가격 비교 어플

자가 운전자이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아마 누구나 다 이용하는 어플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아이폰용만 나왔다가 안드로이드폰도 작년에 나왔었는데 나는 아이폰 사용하면서 참 많이 활용했던 어플 중에 하나다. 주유할 때마다 검색해보다 보면 한 달 사이에는 변동이 없는 경우(최저가 주유소 순위 변동이 없다는 뜻이다. 유가가 변동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항상 가던 데 가다가 유가가 좀 많이 올랐다 싶으면 그 때 쭈욱~ 검색해보곤 한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서 주유소 바꾼 게 4번 정도 되는 듯 싶다.


자가 운전자들에게는 필수 어플
 
 

여러 메뉴가 있긴 하지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뉴라고 하면 당연히 내 주변 메뉴다. 내가 있는 위치를 중심으로 반경 1km, 3km, 5km, 10km를 설정하면 주변의 주유소들 가격과 현재 위치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마 반경이 10km인 거는 평균 차의 연비를 10km/l라고 가정했을 때, 1리터로 갈 수 있는 범위가 10km라서 그런 듯 싶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아무리 싸다고 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서 주유할 수는 없잖아? 즉 싸도 거리가 멀면 그만큼 손해니까 10km 범위로 한정지어 놓은 듯 하다는 거다.


요즈음 일산 지역의 고급유 시세
 
 


내 사무실이 있는 웨스턴돔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주유소 중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2,109원이다. 3.34km니 가 볼만한데, 일산그린이란 주유소는 내가 예전에 한 번 가봤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오피넷을 이용하다가 가장 싸다고 해서 갔었는데 밤이라서 그런지 주유소 문 닫았더라는. 간혹 이런 낭패가 있으니 밤이라고 하면 해당 주유소를 클릭한 후에 뜨는 상세 정보를 보고 전화 걸어보고 가는 게 좋을 듯.


일산(행정구역 상으로는 고양시라고 해야 맞겠지?)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보고 싶으면 초기 메뉴 중에 지역별 주유소가 있다. 여기서 경기도 고양시를 선택하면 된다. 어제 일자로 가장 싼 고급유 주유소는 2,109원으로 GS 칼텍스의 항공대와 일산그린 주유소다. 일산그린 주유소는 셀프 주유소네. 근데 왜 내가 밤에 갔을 때는 문을 닫았냐고. 셀픈데... 엉?



먼 거리 운행 중에 싼 주유소 찾기

 
 

동네에서 싼 주유소를 찾아 주유하는 게 보통이지만 간혹 다른 지역에서 또는 이동 중에 주유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유용한 메뉴가 경로별 주유소라는 거다. 즉 내가 이동하는 경로 상에서 싼 주유소를 보여주는 건데 글쎄 내가 볼 때는 그닥 유용하지는 않더라는 거. 위의 캡쳐 화면 보면 알겠지만 현재 위치에서 강남역 가는 길에 주유소 검색하면 네 개 밖에 안 나온다. 내가 아는 주유소만 해도 4개 이상은 되는데 말이다. 고로 그냥 이동 중에 멈춰서 내 주변 메뉴로 반경 설정해서 찾는 게 훨씬 나을 듯 싶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고속도로 주유소 메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중간에 주유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일반휘발유나 경유라면 그닥 신경 쓸 필요 없다. 지나가다가 보면 뭐 주유소에 일반휘발유와 경유는 다 파니까. 뭐 그래도 좀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다면 이용하면 되겠지. 그러나 고급휘발유나 LPG는 사정이 다르다. 나와 같은 경우는 고급휘발유를 넣는데, 생각보다 고급휘발유를 파는 주유소가 그리 많지는 않다는 거.


경부고속도로에 보면 천안삼거리 SK 주유소 달랑 하나 있다. 물론 하행선에서 말이다. 상행선에는 두 군데 있다. 만남의 광장 GS 칼텍스랑 망향 SK 주유소. 이게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뜨더라는 거. 뭐 고속도로 타기 전에 가득 넣고 다니면 별도 주유하지 않고 한 번에 부산 내려갈 수 있다만...


일산에도 가짜석유 주유소가 있네?

 
 

일산에도 가짜석유 주유소가 있다. 혹시나 싶어서 가짜석유 주유소 메뉴로 확인해보니 두 군데 있더라는... 아이폰에서 오피넷 어플 이용하던 초창기에는 이 메뉴 없었던 거 같은데 갤럭시 S3로 넘어와서 안드로이드폰 사용하면서 보니까 있네. 아이폰용 어플도 업글되면서 있겠지? 매번 쓰던 메뉴만 쓰다 보니까 이런 메뉴가 새로 생긴지도 몰랐다.


요즈음 정말 기름값 장난 아니다. T.T

 
 

최근에 기름값이 많이 올랐다는 걸 느꼈는데 와~ 진짜 장난 아니다. 내가 체감하기로는 최고치 경신한 듯 싶다는... 뭐 이리 비싸? 고급유 평균이 2,226원이네. 헐~ 전국 유가 통계를 보니 역시나 서울이 제일 비싸다. 그 다음이 제주도고. 제주도? 음... 희한하군. 여튼 기름값 좀 내렸으면 좋겠다. 참고로 우리가 지불하는 기름값의 47%세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