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도몬 후유지 지음, 이정환 옮김/경영정신(작가정신) |
상위 이미지는 최신판 이미지다. 내가 읽은 책의 표지는 이게 아니었다.
보통 출판사에서는 이미지를 바꿔서 다시 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책들 중에서는 십수년 전에 나온 책을 최근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을 바꿔서 내는 경우도 있다. 근데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해서
뜬 책들도 더러 있다는 점이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도몬 후유지/작가정신 |
위의 이미지가 내가 읽었던 책이다. 지금은 절판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 시대의 경영과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되나,
오다 노부나가의 방식을 선호한다. 그것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서는 볼 수 없는
카리스마가 있었기 때문이며 내 개인의 성향이 그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쿠가와가 잘 했다 하더라도 오다 노부나가나 도요토미 히데요시 없는
도쿠가와는 있을 수가 없고, 그 둘이 잘 만든 것을 도쿠가와는 잘 유지했다고
생각한다.
오래 전에 읽어 그 당시에 정리한 글을 올린다.
1. 도쿠가와의 전략
1) 모든 면에 분단법을 활용한다.
2) 한 사람에게 꽃과 열매를 함께 주지 않는다. - 권력을 가진 자에게는 급여를 적게 주고 급여가 많은 자에게는 권력을 주지 않는다.
3) 늘 민심의 동향을 파악한다.
4) 상인의 검소한 생활, 계산 능력, 재능 등 세 가지 원칙을 기본 전략으로 삼는다.
2. 도쿠가와의 CI : 신뢰
3. 노부나가/히데요시/도쿠가와 비교
I. 리더쉽
1) 노부나가 : 리더쉽으로 ‘공포’를 사용
2) 히데요시 : 리더쉽으로 ‘격려’를 사용
3) 도쿠가와 : 리더쉽으로 ‘분단정책’을 사용
II. 역할
1) 노부나가 : 옛 일본을 붕괴시킴 - 파괴
2) 히데요시 : 새로운 일본을 만듦 - 창조, 건설
3) 도쿠가와 : 정비, 장기화함 - 유지, 관리
III. 사망 나이
1) 노부나가 : 49세
2) 히데요시 : 62세
3) 도쿠가와 : 75세
IV. 건강법
1) 노부나가 : 운동
2) 히데요시 : 온천요양
3) 도쿠가와 : 매사냥과 의료요법
4. 도쿠가와의 원칙
1)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 : 도쿠가와는 에도를 정비할 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새 부대에 넣을 새 술은 새로운 인물이다.
2) 여론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
3) 분단 지배 : 사람은 일단 의심해 본다. / 부하끼리 서로 의심하게 하여 견제시킨다.
5. 기억해야할 말들
1) 익은 감은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떨어진다. 굳이 막대기를 사용하여 떨어뜨릴 필요는 없다. 떨어져야 할 때가 와도 감이 떨어지지 않고 가지에 매달려 있을 때만 막대기를 사용하면 된다. 덕을 잃은 왕은 한낱 필부에 지나지 않는다. - 방벌론
2) 전쟁의 법칙을 보면, 적국을 온전히 두고 굴복시키는 것이 최상책이며, 전쟁을 일으켜 적국을 공격해 굴복시키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군사를 그대로 두고서 항복시키는 것은 최상책이며, 전투를 벌여서 적군을 물리치고 항복시키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대대를 온전히 투항시키는 것이 최상책이며, 적의 대대를 격파하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중대를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이 최상책이며, 적의 중대를 무찌르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분대를 온전히 생포하는 것이 최상책이며, 적의 분대를 베어 죽이는 것은 차선책이다. 그러므로 싸울 때마다 이기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며, 싸우지 않고도 적을 완전히 굴복시키는 전술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3) 히데타다(도쿠가와의 셋째 아들, 제 2의 쇼군)
사람은 누구나 결점이 있다. 실수나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다. 그러나 본인이 그 사실을 깨닫고 잘못을 고친다면 그는 이미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그때는 과거의 잘못만 따져서는 안 된다. 오히려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그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