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있었던 황당한 일이다. 생일 파티를 하러 약속 장소에 가는 도중이었다. 올림픽 대로의 성산대교를 지난 즈음에서 갑자기 오른쪽 바퀴 부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했다. 그러더니 순식간에 뭐가 막 튀면서 소리가 나더니만 타이어가 튀어 나가는 거다. 상상을 해보라. 주행중인 차 안에서 차에 달려서 돌아가는 타이어가 내 차보다 더 빨리 튀어나가는 모습을. 헐~ 정말 황당했다. 그래서 급하게 4차선에 비상등을 켜놓고 정차를 해놓고 나가서 오른쪽 바퀴를 봤다. 허거걱~
어떻게 요 모양으로 찢어지냐? 아주 이쁘게 그냥 휠 주변 빼놓고는 홀라당 찢어졌네 그랴. 그나마 다행인 거는 휠은 나가지 않았다는 거다. 휠까지 나갔다면 돈 꽤나 나왔을 건데 말이다. 근데 사실 그 날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생일 파티 가는 도중인데 빨리 가야지 하는 생각 밖에 없었거든. 20대 중반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그 때는 더 황당했지. 올림픽 대로 타고 가다 보면 구리 빠지는 방면에서 음주 측정 자주 한다. 다녀본 사람은 잘 알 듯.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거기가 코스가 참 좋거든. 언덕에서 내려오는 코스에다가 구리로 빠지는 갈림길인지라. 나는 그 날 차동호회 MT 가는 중이었고. 후발대로 혼자서 시간 맞는 다른 동호회 회원이랑 같이 가고 있었던 중이었다. 음주 측정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포텐샤가 꽝 하고 내 차 뒤를 박는 거였다. 음주 단속하는 경찰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야~ 이거 돈 벌었다 생각할 만 하겠지만 나는 관심 없었다. 오직 차동호회 MT 빨리 가야지 하는 생각 밖에는.
술이 만땅 된 녀석이 아버지 차(포텐샤로 기억한다) 몰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달리다가 언덕에서 내려오면서 음주 측정하는 걸 본 게지. 그래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이미 늦었고 제동거리가 길다 보니 내 차 후미를 박은 거거든. 난 그 때 그랬다. 나 전혀 다친데 없고, 차 수리는 보험으로 처리할 거 아니냐고. 난 가보겠다고. 근데 안 된단다. 왜?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있었기 때문에 같이 가서 조서를 써줘야 겠다는 거다. 아~! 짜증~ 그래서 송파경찰서에 동호회 형들 나 사고 났다고 다 달려오고. 뭐 다들 한 레이싱하는 형들인지라. 그랬던 황당한 경험이 있다.
이 때도 마찬가지였다. 난 단지 내 생일 파티에 가고 싶었을 뿐이라고. 그게 짜증났을 뿐이고. 여튼 그래서 생일 파티에 모인 사람들에게 올림픽 대로에 사고가 나서 좀 늦을테니 먹고 싶은 거 먹고 있어라고 했다. 타이어는 내가 정차한 곳에서 30m 정도 지 혼자 잘도 굴러가더니 올림픽 대로변에 쳐박혀 있고. 나는 렉서스 긴급 출동 서비스(Roadside Assistance)를 받으려고 딜러에게 연락처 알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연락하고서는 렉카를 기다렸다. 근데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렉서스 순정 타이어가 문제가 있어서? 그건 아니다.
타이어 펑크 잘못 때웠더니
나중에 수리할 때 물어봤다. 어떻게 하면 요렇게 이쁘장하게 타이어가 찢어지냐고. 펑크도 펑크지만 타이어가 찢어진 부분이 있었던 거 같단다. 그러니. 내 말이. 펑크 때우고도 타이어가 이상하면 좀 제대로 점검을 해야할 거 아니냐고. 쩝. 그래도 다행인 거는 사고가 나지는 않았다는 거. 내가 정차해뒀던 올림픽 대로변이 2차 사고나기 쉬운 지역이었다. 앞에서 사고가 났다는 걸 인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2차 사고날 위험이 있는 지역이란 말이다.
내가 사고가 난 지점에서 2차 사고도 많아
어떻게 요 모양으로 찢어지냐? 아주 이쁘게 그냥 휠 주변 빼놓고는 홀라당 찢어졌네 그랴. 그나마 다행인 거는 휠은 나가지 않았다는 거다. 휠까지 나갔다면 돈 꽤나 나왔을 건데 말이다. 근데 사실 그 날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생일 파티 가는 도중인데 빨리 가야지 하는 생각 밖에 없었거든. 20대 중반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그 때는 더 황당했지. 올림픽 대로 타고 가다 보면 구리 빠지는 방면에서 음주 측정 자주 한다. 다녀본 사람은 잘 알 듯.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거기가 코스가 참 좋거든. 언덕에서 내려오는 코스에다가 구리로 빠지는 갈림길인지라. 나는 그 날 차동호회 MT 가는 중이었고. 후발대로 혼자서 시간 맞는 다른 동호회 회원이랑 같이 가고 있었던 중이었다. 음주 측정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포텐샤가 꽝 하고 내 차 뒤를 박는 거였다. 음주 단속하는 경찰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야~ 이거 돈 벌었다 생각할 만 하겠지만 나는 관심 없었다. 오직 차동호회 MT 빨리 가야지 하는 생각 밖에는.
술이 만땅 된 녀석이 아버지 차(포텐샤로 기억한다) 몰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달리다가 언덕에서 내려오면서 음주 측정하는 걸 본 게지. 그래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이미 늦었고 제동거리가 길다 보니 내 차 후미를 박은 거거든. 난 그 때 그랬다. 나 전혀 다친데 없고, 차 수리는 보험으로 처리할 거 아니냐고. 난 가보겠다고. 근데 안 된단다. 왜?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있었기 때문에 같이 가서 조서를 써줘야 겠다는 거다. 아~! 짜증~ 그래서 송파경찰서에 동호회 형들 나 사고 났다고 다 달려오고. 뭐 다들 한 레이싱하는 형들인지라. 그랬던 황당한 경험이 있다.
이 때도 마찬가지였다. 난 단지 내 생일 파티에 가고 싶었을 뿐이라고. 그게 짜증났을 뿐이고. 여튼 그래서 생일 파티에 모인 사람들에게 올림픽 대로에 사고가 나서 좀 늦을테니 먹고 싶은 거 먹고 있어라고 했다. 타이어는 내가 정차한 곳에서 30m 정도 지 혼자 잘도 굴러가더니 올림픽 대로변에 쳐박혀 있고. 나는 렉서스 긴급 출동 서비스(Roadside Assistance)를 받으려고 딜러에게 연락처 알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연락하고서는 렉카를 기다렸다. 근데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렉서스 순정 타이어가 문제가 있어서? 그건 아니다.
타이어 펑크 잘못 때웠더니
이 사고 2일 전에 스티어링 휠이 자꾸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일단 차를 세우고 타이어 상태를 체크해봤는데 오른쪽 앞 타이어가 펑크가 났는지 바람이 많이 빠져있는 거다. 그래서 그 다음날 공업사 가서 타이어를 때웠다. 즉 사고 전날 타이어를 때운 거였다. 타이어 펑크를 때우고 나면 보통 타이어에 공기 주입해서 빵빵하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타이어가 빵빵하지 않은 거다. 그래서 공기 주입 좀 더 해달라고 했다. 근데 무슨 게이지보면서 정량 넣었다고 하는 거다. 음. 내가 전문가가 아니니 그런가 부다 했다.
분명 공기 주입 후에도 타이어가 좀 주저 앉아 있다는 거 지는 못 느끼나? 나는 딱 보니까 느끼겠던데. 되긴 뭐가 돼? 아~ 여기 사진 찍어서 올려서 공개해야되는데. 쩝. 뭐 타이어 펑크 하나 때울라고 좋은 공업사 갈 필요는 없다 생각해서 집 가까이에 있는 공업사에 간 건데 조심해야겠다. 타이어 펑크 하나 때울 때도 내가 가는 보성 공업사와 같이 제대로 된 시설 갖추고 마인드 있는 1급 공업사를 가야지. 원~ 타이어 펑크 하나 제대로 때우지 않는 공업사에서 뭘 고친다고!!!
나중에 수리할 때 물어봤다. 어떻게 하면 요렇게 이쁘장하게 타이어가 찢어지냐고. 펑크도 펑크지만 타이어가 찢어진 부분이 있었던 거 같단다. 그러니. 내 말이. 펑크 때우고도 타이어가 이상하면 좀 제대로 점검을 해야할 거 아니냐고. 쩝. 그래도 다행인 거는 사고가 나지는 않았다는 거. 내가 정차해뒀던 올림픽 대로변이 2차 사고나기 쉬운 지역이었다. 앞에서 사고가 났다는 걸 인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2차 사고날 위험이 있는 지역이란 말이다.
내가 사고가 난 지점에서 2차 사고도 많아
나중에 렉카 아저씨한테 들었는데 이 지역이 특히나 2차 사고가 많이 나는 지역이란다. 그럴 만 했다. 비상등 켜두고 서 있는데 차들 왜 이리 빨리 달리니. 저 쪽에서 막 달리다가 사고 차량 보이니까 급제동. 헐~ 그래서 나는 내 차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었다. 괜히 옆에 서 있다가 다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에. 그래도 휠은 안 나갔다는 거. 휠까지 나갔으면 돈이 얼마냐고.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이 사고 당하면서 얻은 교훈. 타이어 중요하다. 펑크 나면 제대로 때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