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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늘은... 신나게...

오늘은 약속이 있다.
사실 어제 적적하니 해서 친구들한테 전화를 했었다.
술이나 마시면서(마셔봐야 한 잔이겠지만) 얘기나 하고 싶었는데...
다들 바빠서 약속이 하루 다 미루어졌다.

간만에 희원이를 만나기로 했다.
제일 친한 친구한테 비보 아닌 비보를 알렸더니
어제 당장 만나자고 하던데
일산으로 오랬더니 꼬랑지를 내렸다. ㅋㅋㅋ

어쨌든 오늘 저녁을 먹고 서울로 가서
오늘은 술먹으면서 사람들 속에서 어울리고 싶다.
그리고 희원이네서 자고 분당 넘어가서 또 만나야할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또 사람을 만나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나는 내 인생에 전략기획을 시작했다.
5년짜리, 3년짜리, 1년짜리, 바로 지금 해야할 것들...
복잡한 생각을 좀 정리해야할 필요도 있겠지만
나름 지금 해야할 것들에 대해서는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주말만큼은 쉬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친구들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웃으면서 떠들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