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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동차

렉서스 GS250: 흡기에는 사운드 크리에이터를, 배기에는 사운드 머플러를

원래 이번주부터는 이번에 풀 체인지된 뉴 LS를 시승해보고 적으려고 했는데 요즈음 좀 바쁘다. 그래서 시승을 해보지 못했다는. T.T 이번주는 며칠째 글도 못 올리네. 쩝. 그래서 올해 초에 시승해봤던 GS250과 GS350(Supreme 모델)에 대한 내용을 다 올리지 못했기에 이거부터 올린다. 렉서스의 뉴 GS를 시승해본 사람들이면 가장 처음에 느끼는 게 엔진음이다. 정숙함의 대명사인 렉서스가 뉴 제너레이션 모델부터는 좀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했고 그 일환으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웅~ 웅~ 거리는 엔진음을 듣고 있노라면 비록 스포츠카는 아니라 하더라도 달리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기에는 충분하다. 생각보다 소리도 좋고 이 정도면 달릴 때 재미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는. 뉴 GS와 같은 경우2,500rpm, 3,500rpm, 5,500rpm에서 소리가 바뀐다. 그 중에 3,500rpm에서 바뀌는 소리는 아~ 좋다. 내 IS250 F-Sport와 같은 경우도 rpm에 따라 소리가 다르긴 한데 젤 좋은 소리가 4,000rpm이 되었을 때다. 그래서 가끔씩 자유로 나가서 밟아서 이 소리를 들으면서 달리곤 하는데 뉴 GS는 그보다 낮은 3,500rpm이니 액셀러레이터를 조금 꾸욱 밟으면 이 엔진음을 쉽게 들을 수 있다. 이런 소리 들으면 왠지 모르게 막 달려나가고 싶다는 거.


야마하에서 튜닝한 렉서스 GS250 엔진음


이 동영상의 모델은 GS250이다. 렉서스의 GS 시리즈는 네 가지 모델이 있다. GS250, GS350 Supreme, GS350 Executive, GS350 F-Sport. 순서는 낮은 급에서 높은 급 순이다. 이 중에서 GS250이랑 GS350 Supreme은 타봤고 GS350 Executive는 조만간 시승해볼 생각이다. 뭐 다 똑같지 하지만 아니다. GS250과 GS350 Supreme 모델에는 주행모드가 3가지 밖에 없지만 GS350 Executive와 F-Sport에는 Sport+이라는 주행모드가 하나 더 있거덩. 그래도 엔진음은 GS250부터 다 똑같다. 이 엔진음야마하에서 튜닝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흡기 쪽에 추가적으로 장치를 추가하여 이런 소리를 내게 되었다는 거. 그걸 사운드 크리에이터라 부르더라는.



이건 유투브에 올려진 동영상인데, 엔진음을 단계별로 들을 수 있는 동영상이다. 사실 단계별이라고는 해도 2,500rpm때는 아주 미세하게 바뀌고 액셀러레이터를 꽉 밟으면 rpm이 짧은 시간 내에 쭉 올라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3,500rpm에서 5,500rpm 사이에서 들리는 엔진음만 들리는 거 같다. 그래도 기존의 렉서스와는 좀 다른 엔진음이라는 걸 쉽게 느낄 수 있어서 가져왔다. 근데 외국에는 GS250 F-Sport 모델이 있는 모양이다. 국내에는 안 들어오는데 말이다. GS350 F-Sport를 잘못 입력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GS250 F-Sport 모델도 있더라는 거.

1) 2,500rpm에서 바뀌는 엔진음


그래서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매뉴얼로 놓고 운전하면서 rpm을 높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차가 없는 곳에서는 동영상 촬영하지 않고 시승에만 전념하다가 차가 많은 도로에서 동영상 촬영을 해서 5,500rpm 이상에서 바뀌는 엔진음은 촬영을 못 했다. T.T 여튼 이건 2,500rpm에서 미세하게 바뀌는 엔진음이다. 잘 들어보길.

2) 3,500rpm에서 바뀌는 엔진음


가장 좋은 엔진음인 3,500rpm에서 바뀌는 엔진음이다. 어떤가? 이런 소리 들으면 달리고 싶은 생각 안 드나? 이거 시승하고 나니 내 IS250 F-Sport가 맘에 안 든다. ^^;


렉서스 GS350 F-Sport의 배기음



이건 외국의 동영상으로 대신한다. 흡기만이 아니라 배기에도 사운드 머플러를 장착해서 다소 스포츠카 느낌의 소리를 낸다. 위의 모델은 GS350 F-Sport 모델인데 다양한 배기음을 들을 수 있다. 이 정도면 꽤 괜찮지 않나? 내 IS250 F-Sport도 액세서리 패키지에서 제공되는 머플러로 교체하면 이와 비슷한 소리를 내게 되는데 비싸다. 탐나긴 하지만 그 소리 듣기 위해서 투자한다는 게 좀~ ^^; 비록 GS250은 208마력으로 내 IS250 F-Sport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GS350은 310마력이라 확실히 가속할 때 느낌이 달랐거덩. 게다가 소리까지 좋으니 가끔씩 달리고 싶을 때 제격일 듯. 그런데 GS250와 GS350은 차이가 크다. 직접 시승해보니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번에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도움을 주신 분: 렉서스 천우 모터스 박영운 팀장

+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모델에 대한 더 읽을거리 → 시승 후 적는 렉서스
+ 모르겠거나 궁금한 부분 있으면 박영운 팀장님한테 콜~ 017-255-6254